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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273

by 산산바다 2024. 3. 28.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273

        《詩 三百三首 其二七三

 

常聞漢武帝(상문한무제) : 한무제 이야기 많이 들었고

爰及秦始皇(원급진시황) : 그러기로는 진시황도 빠지지 않네.

俱好神仙術(구호신선술) : 둘 모두 불로장생 그리도 바랐지만

延年竟不長(연년경부장) : 죽지 않고 사는 꿈 못 이루었네.

金臺既摧折(금대기최절) : 금대는 오래전에 불타 사라졌고

沙丘遂滅亡(사구수멸망) : 그 자리 모래 쌓여 언덕 되었네.

茂陵與驪岳(무릉여려악) : 무릉과 여산 두 황제가 잠든 곳

今日草茫茫(금일초망망) : 오늘날 잡풀들만 무성하게 자라 있네.

 

金臺(금대) : 도교도(道敎徒)들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복을 비는 곳

摧折(최절) : 무너지다. 훼손되다.

茂陵(무릉) : ()나라 제5대 황제 한무제 유철(劉徹)의 능묘

驪岳(여악) : 진시황의 능묘가 있는 여산(驪山)

茫茫(망망) : 광활한 모양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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