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13
《詩 三百三首 其一三》
玉堂掛珠簾(옥당괘주렴) : 주렴 친 크고 좋은 집에
中有嬋娟子(중유선연자) : 아름다운 여인이 사네.
其貌勝神仙(기모승신선) : 그 자태 선녀보다 낫고
容華若桃李(용화약도리) : 얼굴은 봄날 핀 꽃과 같다네.
東家春霧合(동가춘무합) : 동쪽 집에서는 봄 안개와 짝하고
西捨秋風起(서사추풍기) : 서쪽 집에서는 가을바람에 일어나네.
更過三十年(경과삼십년) : 그곳에서 보낸 세 번의 십 년
還成苷蔗滓(환성감자재) : 남은 것은 그저 단물 빠진 찌꺼기
산과바다 이계도
'禪詩 > 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시(寒山詩) 015 (0) | 2024.03.19 |
---|---|
한산시(寒山詩) 014 (0) | 2024.03.19 |
한산시(寒山詩) 012 (0) | 2024.03.19 |
한산시(寒山詩) 011 (0) | 2024.03.19 |
한산시(寒山詩) 010 (0) | 2024.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