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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禪詩/寒山詩集(寒山, 拾得, 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08

by 산산바다 2024. 3. 19.

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한산시(寒山詩) 008

         《詩 三百三首 其八

 

莊子說送終(장자설송종) : 장자는 자기 죽어 장사 지낼 때

(莊子說送終一作死)

天地爲棺槨(천지위관곽) : 천지를 안팎 널로 삼으라 했네.

吾歸此有時(오귀차유시) : 나도 이때 되어 눈을 감거든

唯須一番箔(유수일번박) : 거적자리 하나만 준비해 주게

死將喂靑蠅(사장위청승) : 죽고 나선 쉬파리 먹이나 되어

吊不勞白鶴(조불로백학) : 두루미에게 수고로움 끼치지 않으려네.

餓著首陽山(기착수양산) : 주린 것 마다 않고 수양산에서 떠난 이는

生廉死亦樂(생렴사역락) : 살아서는 때 타잖고 죽어 또한 즐거웠으리.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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