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寒山詩集 : 한산(寒山) 습득(拾得) 풍간(豊干) 詩
한산시(寒山詩) 008
《詩 三百三首 其八》
莊子說送終(장자설송종) : 장자는 자기 죽어 장사 지낼 때
(莊子說送終一作死)
天地爲棺槨(천지위관곽) : 천지를 안팎 널로 삼으라 했네.
吾歸此有時(오귀차유시) : 나도 이때 되어 눈을 감거든
唯須一番箔(유수일번박) : 거적자리 하나만 준비해 주게
死將喂靑蠅(사장위청승) : 죽고 나선 쉬파리 먹이나 되어
吊不勞白鶴(조불로백학) : 두루미에게 수고로움 끼치지 않으려네.
餓著首陽山(기착수양산) : 주린 것 마다 않고 수양산에서 떠난 이는
生廉死亦樂(생렴사역락) : 살아서는 때 타잖고 죽어 또한 즐거웠으리.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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