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禪詩/悟道頌

정진(靜眞)대사 오도송(悟道頌)

by 산산바다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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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靜眞)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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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靜眞)대사 (878~956) 오도송(悟道頌)

 

 

十介禪子同級第(십개선자동급제) : 열사람 선객이 함께 급제했으니

榜頭若過摠得閑(방두약과총득한) : 방 붙은 머리에 모두가 한가하도다.

雖然一介不回頭(수연일개불회두) : 비록 한 사람은 돌아보지 않으나

自有九人出世間(자유구인출세간) : 스스로 아홉 사람은 출세하리로다.

 

 

* 정진대사(878~956)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활약한 승려로 속성은 왕씨(王氏)이며 속명은 긍양(兢讓) 시호는 정진(靜眞) 탑호는 원오(圓悟)이다.

900(효공왕 4) 당나라에 들어가 25년간 유학하고 924(경애왕 1)에 돌아와 신라 경명왕의 극진한 예우를 받았다.

고려 때인 935(태조 18) 봉암사를 중창하고 태조·혜종·정종을 선문에 들게 하는 등 불교 중흥에 이바지했다. 79세에 입적했다.

그의 탑비는 문경 봉암사에 있다. (聞慶鳳巖寺靜眞大師塔碑 보물 제172)

문경 봉암사 정진대사탑(聞慶鳳巖寺靜眞大師塔)

* 문경 봉암사 정진대사탑(聞慶鳳巖寺靜眞大師塔) :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봉암사에 있는 고려전기 승려 정진대사 긍양의 사리를 봉안한 불탑. 부도. 보물.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5m. 신라 말~고려 초에 활동하였던 정진대사 긍양(兢讓, 878956)의 사리탑으로, 봉암사 입구 북쪽의 산능선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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