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溪陰堂(계음당) : 소식(蘇軾)
시냇물이 휘도는 亭子에서
白水滿時雙鷺下,綠槐高處一蟬吟。酒醒門外三竿日,臥看溪南十畝陰。
白水滿時雙鷺下 : 맑은 물 가득한 江 白鷺(백로) 한 쌍이 내려오고
綠槐考處一蟬吟 : 홰나무 높은 곳에서 매미가 울어대네.
酒醒門外三竿日 : 술에서 깨어 바깥을 보니 해는 벌써 중천인데
臥省溪南十畝陰 : 누워서 바라보니 남쪽 잘 가꾼 밭이랑 보이네.
* 溪陰(계음) : 개울의 뒤쪽, 즉 개울의 북쪽을 말함
* 三竿(삼간) : 낚시대 셋의 길이
* 十畝(십무) : 열 골. 즉 제법 넓은 밭을 가리킨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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