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宿州次韻劉涇(숙주차운유경) : 소식(蘇軾)
숙주에서 유경의 시에 차운하여
我欲歸休瑟漸希,舞雩何日著春衣。多情白髮三千丈,無用蒼皮四十圍。
晩覺文章眞小技,早知富貴有危機。爲君垂涕君知否,千古華亭鶴自飛。
我欲歸休瑟漸希 : 나는 돌아가 쉬고파서 슬(瑟) 소리가 점점 낮아지고
舞雩何日著春衣 : 무우(舞雩)에서 어느 날 분명하게 봄옷을 입을까?
多情白髮三千丈 : 정이 많으면 백발이 삼천 장이고
無用蒼皮四十圍 : 쓸모가 없으면 푸른 껍질이 마흔 뼘이나 된다네.
晩覺文章眞小技 : 문장이 정말 하찮은 재주임을 늘그막에 깨닫고
早知富貴有危機 : 부귀에 위기가 있음은 일찌감치 알았네.
爲君垂涕君知否 : 그대를 위해 눈물 흘림을 그대는 아시려나?
千古華亭鶴自飛 : 천고의 화정에는 학이 스스로 날겠네.
* 瑟(슬) : 큰 거문고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東坡居士 蘇軾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和孔密州五絶(화공밀주오절) : 소식(蘇軾) (0) | 2022.09.25 |
---|---|
徐州送交代仲達少卿(서주송교대중달소경) : 소식(蘇軾) (0) | 2022.09.25 |
次韻子由送蔣夔赴代州學官(차운자유송장기부대주학관) : 소식(蘇軾) (0) | 2022.09.25 |
送魯元翰少卿知衛州(송노원한소경지위주) : 소식(蘇軾) (0) | 2022.09.25 |
京師哭任遵聖(경사곡임준성) : 소식(蘇軾) (0) | 2022.09.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