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宿州次韻劉涇(숙주차운유경)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25.

산과바다

천고의 화정에는 학이 스스로 날겠네.

蘇軾 詩 HOME

 

 

 

                 宿州次韻劉涇(숙주차운유경) : 소식(蘇軾)

                 숙주에서 유경의 시에 차운하여

 

我欲歸休瑟漸希舞雩何日著春衣多情白髮三千丈無用蒼皮四十圍

晩覺文章眞小技早知富貴有危機爲君垂涕君知否千古華亭鶴自飛

 

 

我欲歸休瑟漸希 : 나는 돌아가 쉬고파서 () 소리가 점점 낮아지고

舞雩何日著春衣 : 무우(舞雩)에서 어느 날 분명하게 봄옷을 입을까?

多情白髮三千丈 : 정이 많으면 백발이 삼천 장이고

無用蒼皮四十圍 : 쓸모가 없으면 푸른 껍질이 마흔 뼘이나 된다네.

晩覺文章眞小技 : 문장이 정말 하찮은 재주임을 늘그막에 깨닫고

早知富貴有危機 : 부귀에 위기가 있음은 일찌감치 알았네.

爲君垂涕君知否 : 그대를 위해 눈물 흘림을 그대는 아시려나?

千古華亭鶴自飛 : 천고의 화정에는 학이 스스로 날겠네.

 

 

* () : 큰 거문고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