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董儲郞中嘗知眉州與先人遊(동저랑중상지미주여선인유) : 소식(蘇軾)
동저 랑중은 일찍이 미주지주를 지낸 적이 있어 이때 선친과 교유했는데
原題는 董儲郞中嘗知眉州與先人遊 過安丘訪其故居見其子希甫留詩屋壁(동저랑중상지미주여선인유과안구방기고거견기자희보류시옥벽)이다.
白髮郞潛舊使君,至今人道最能文。只雞敢忘橋公語,下馬來尋董相墳。
冬月負薪雖得免,鄰人吹笛不堪聞。死生契闊君休問,灑淚西南向白雲。
白髮郞潛舊使君 : 백발의 낭중 이셨던 옛날 태수님이
至今人道最能文 : 지금도 문장이 최고라고들 말하네.
隻鷄敢忘橋公語 : 닭 한 마리 바치려면 교공의 말씀을 감히 잊으리
下馬來尋董相墳 : 말에서 내려 공손하게 동재상의 무덤을 찾아가네.
冬月負薪雖得免 : 겨울에 나뭇짐 지는 것은 면할 수가 있지만
隣人吹笛不堪聞 : 이웃이 피리 부는 것은 차마 들을 수 없다네.
死生契濶君休問 : 돌아가신 분과 먼 곳에 대해 묻지 마시게
灑淚西南向白雲 : 서남쪽으로 눈물을 뿌리며 흰 구름을 본다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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