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聽僧昭素琴(청승소소금) : 소식(蘇軾)
소소 스님의 거문고 소리를 듣고
至和無攫醳,至平無按抑。不知微妙聲,究竟何從出。
散我不平氣,洗我不和心。此心知有在,尙復此微吟。
至和無攫醳 당겼다 놓았다 하지 않아도 지극히 온화하고
至平無按抑 누르지 않고 연주해도 지극히 평온하네.
不知微妙聲 모를 레라 저토록 묘한 소리가
究竟從何出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散我不平氣 평온하지 않은 기운 흩어져 사라지고
洗我不和心 온화하지 않은 마음 깨끗이 씻어내네.
此心知有在 이 마음 있는 곳을 알 만하기에
尙復此微吟 또다시 이렇게 나직이 읊조리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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