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贈張刁二老(증장조이노) : 소식(蘇軾)
장씨와 조시 두 노인장께
兩邦山水未淒涼,二老風流總健强。共成一百七十歲,各飮三萬六千觴。
藏春塢裏鶯花鬧,仁壽橋邊日月長。惟有詩人被磨折,金釵零落不成行。
兩邦山水未凄涼 두 고을의 산수가 아직 처량해지지 않을 건
二老風流總健强 풍류스러운 두 노인이 늘 건장한 덕분일 터
共成一百七十歲 두 분의 연세가 합치면 일백일흔 살이고
各飮三萬六千觴 각자 삼만 육천 잔씩 술잔을 드셨겠네.
歲春塢裏鶯花鬧 장춘오 안에는 꾀꼬리와 꽃들이 떠들썩하고
仁壽橋邊日月長 인수교 주변에는 해와 달이 길기만 하네.
惟有詩人被磨折 오로지 이 시인만 곤경에 빠져 있어서
金釵零落不成行 금비녀가 다 없어져 한 줄도 되지 않네.
* 장춘오(藏春塢) : 본래는 송(宋)나라 때의 문인(文人) 조약(刁約)의 실(室) 이름인데, 전하여 여기서는 꽃동산을 가리킨다. 소식(蘇軾)의 증장조이로(贈張刁二老) 시에, '장춘오 안에는 꾀꼬리와 꽃들이 떠들썩하고, 인수교 가에는 해와 달이 길기만 하네.〔藏春塢裏鶯花鬧 仁壽橋邊日月長〕'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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