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留別金山寶覺圓通二長老(유별금산보각원통이장노) : 소식(蘇軾)
금산의 보각, 원통 두 장노와 작별하며
沐罷巾冠快晩涼,睡餘齒頰帶茶香。艤舟北岸何時渡,晞髮東軒未肯忙。
康濟此身殊有道,醫治外物本無方。風流二老長還往,顧我歸期尙渺茫。
沐罷巾冠快晩凉 머리를 감으면 두건과 갓이 저녁 바람에 상쾌해
睡餘齒頰帶茶香 자고 난 뒤엔 두 볼에 차 향기가 고였네.
艤舟北岸何時渡 북쪽 언덕에 대놓은 배는 언제나 강을 건널까?
晞髮東軒未肯忙 동쪽 난간에서 머리를 말리며 서두를 생각이 없네.
康濟此身殊有道 이 한 몸 건사하는 데야 길이 아주 많지만
醫治外物本無方 외물에 찌든 병을 고칠 방도가 아예 없네.
風流二老長還往 풍류스러운 두 어른은 늘 왕래하시건만
顧我歸期尙渺茫 저 자신을 돌아보니 돌아갈 때가 아직 까마득해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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