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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子玉家宴用前韻見寄復答之(자옥가연용전운견기복답지)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21.

산과바다

금술잔에 손수 따라 맹광에게 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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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子玉家宴用前韻見寄復答之(자옥가연용전운견기복답지) : 소식(蘇軾)

        유자옥이 가족 잔치를 벌이다가 앞의 운을 써서 지은 시를 보내왔기에 다시 그의 시에 화답한다.

 

自酌金樽勸孟光更敎長笛奏伊涼。〈(子玉家有笛妓。)〉牽衣男女繞太白扇枕郞君煩阿香

詩病逢春轉深痼愁魔得酒暫奔忙醒時情味吾能說日在西南白草岡

 

 

自酌金樽勸孟光 금술잔에 손수 따라 맹광에게 권하고

更敎長笛奏伊凉 장적으로 이주와 양주를 연주하게도 하네.

牽衣男女遶太白 아들딸들이 옷을 붙잡고 이태백 주위를 뱅뱅 돌고

扇枕郎君煩阿香 베개에 부채질하는 도련님은 황향을 힘들게 하네

詩病逢春轉深痼 시의 병은 봄을 만나 깊은 고질병으로 변하고

愁魔得酒暫奔忙 근심의 마귀는 술을 만나 잠시 뛰어나갔지만

醒時情味吾能說 술이 깼을 때 기분을 나는 말 할 수 있거니와

日在西南白草岡 풀이 하얀 서남쪽 등성이에 해가 걸려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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