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觀子玉郎中草聖(관자옥낭중초성) : 소식(蘇軾)
유자옥 낭중의 초서를 보고
柳侯運筆如電閃,子雲寒悴羊欣儉。百斛明珠便可扛,此書非我誰能雙。
柳侯運筆如電閃(유후운필여전섬) : 번개가 치는 듯한 유공의 잽싼 붓놀림
子雲寒悴羊欣儉(자운한췌양흔검) : 소자운은 너무 초췌하고 양흔은 너무 투박했네.
百斛明珠便可扛(백곡명주편가강) : 고운 진주 백 섬을 번쩍 들 만큼 힘이 있나니
此書非我誰能雙(차서비아수능쌍) : 이 글씨야 나 아니면 누가 능히 짝을 하랴?
* 유자옥(柳子玉) : 북송의 저명한 서법가로 이름은 근(瑾), 자는 자옥(子玉), 윤주(潤州) 단도(丹徒) 사람, 소식과 사돈지간이기도 했던 그는 시와 행서에 능했다.
* 소자운(蕭子雲) : 양나라의 서예가. 소랑(蕭郞) 양(梁)나라의 소자운(蕭子雲)을 가리키는데, 초서(草書)와 예서(隷書)에 능하였다.
* 양흔(羊欣) : 남조(南朝)시대 송(宋)나라 서예가. 황로학(黃老學)을 숭상하고 예서(隸書)에 능했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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