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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汪覃秀才久留山中以詩見寄次其韻(왕담수재구류산중이시견기차기운)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20.

산과바다

산속에서 약초 캐던 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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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汪覃秀才久留山中以詩見寄次其韻(왕담수재구류산중이시견기차기운) : 소식(蘇軾)

     왕담 수재가 오랫동안 산속에 머물면서 나에게 시를 부쳐왔기에 그 시에 차운하여

 

季子應嗔不下機棄家來伴碧雲師中秋冷坐無因醉半月長齋未肯辭

擲簡搖毫無忤色投名入社有新詩飛騰桂籍他年事莫忘山中采藥時

 

 

季子應嗔不下機(계자응진불하기) : 계자는 아내가 베틀에서 안 내려온다고 화를 내며

棄家來伴碧雲師(기가래반벽운사) : 집을 버리고 여기로 와서 벽운대사와 짝을 지었네.

中秋冷坐無因醉(중추냉좌무인취) : 한가위에도 냉랭하게 앉아 술 한잔 먹을 일 없건만

半月長齎未肯辭(반월장재미긍사) : 반 달에 걸친 긴 재계도 사양하려 하지 않네.

擲簡搖毫無忤色(척간요호무오색) : 종이를 주면 글씨를 쓰는데 언짢은 기색도 없이

投名入社有新詩(투명입사유신시) : 이름을 올리고 시사에 들어가 새로 지은 시가 있네.

飛騰桂籍他年事(비등계적타년사) : 과거 급제하는 것은 앞으로의 일이고

莫忘山中採藥時(막망산중채약시) : 산속에서 약초 캐던 때를 잊지를 마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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