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次韻代留別(차운대유별) : 소식(蘇軾)
차운하여 떠나가는 이에게 대신 석별의 정을 표한다.
絳蠟燒殘玉斝飛,離歌唱徹萬行啼。他年一舸鴟夷去,應記儂家舊住西。
絳蠟燒殘玉斝飛(강랍소잔옥가비) : 다 타가는 붉은 촛불에 날아다니는 옥 술잔이
離歌唱徹萬行啼(이가창철만항제) : 이별의 노래 한없이 부르니 눈물만 만 줄기가 흐르네
他年一舸鴟夷去(타년일가치이거) : 언젠가 배 한 척 타고 범려께서 떠나실 땐
應記儂家舊住西(응기농가구주서) : 저의 집이 서쪽에 있었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 치이(鴟夷) ① 가죽 주머니로 만든 술 담는 그릇이다. ② 치이자피(鴟夷子皮)의 준말로, 춘추시대(春秋時代) 월(越)나라 범려(范蠡)의 별호
* 범려(范蠡, 기원전 517년 ~?)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월나라의 군인 겸 정치가이며, 자는 소백(少伯)이다. 전언에 따르면, 초 평왕 20년인 기원전 517년에, 현 하남성 남양인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완지 출신으로, 초나라 초기 가장 유명한 정치가, 군사가, 경제학자였다. 월나라 왕구천을 섬기고 구천을 춘추오패에 설 수 있기까지 기여한 공로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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