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獨遊富陽普照寺(독유부양보조사) : 소식(蘇軾)
혼자서 부양의 보조사를 유람하고
富春真古邑,此寺亦唐餘。鶴老依喬木,龍歸護賜書。
連筒春水遠,出谷晚鐘疏。欲繼江潮韻,何人為起予。
富春眞古邑(부춘진고읍) : 부춘은 참으로 예스러운 고을이고
此寺亦唐餘(차사역당여) : 이 절 또한 당나라의 유적이라네.
鶴老依喬木(학노의교목) : 학은 늙어서 교목에 기대어 섰고
龍歸護賜書(용귀호사서) : 용은 돌아와 하사한 책을 지키네.
連筒春水遠(련통춘수원) : 대나무를 이어 놓아 봄물은 멀리 흐르고
出谷晩鐘疎(출곡만종소) : 계곡에서 나오니 종소리는 아련하네.
欲繼江潮韻(욕계강조운) : 계속해서 전당강의 조수를 보고픈데
何人爲起予(하인위기여) : 그 누가 이를 위해 나를 좀 깨워 줄꼬?
* 보조사(普照寺)는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항주시(杭州市) 임안사묘(臨安寺廟). 북송(北宋)때 처음 창건(創建)될 당시 포공사(包公祠)라 불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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