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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獨遊富陽普照寺(독유부양보조사)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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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사(普照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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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遊富陽普照寺(독유부양보조사) : 소식(蘇軾)

            혼자서 부양의 보조사를 유람하고

 

富春真古邑此寺亦唐鶴老依喬木龍歸護賜書

連筒春水遠出谷晚鐘疏欲繼江潮韻何人為起予

 

 

富春眞古邑(부춘진고읍) : 부춘은 참으로 예스러운 고을이고

此寺亦唐餘(차사역당여) : 이 절 또한 당나라의 유적이라네.

鶴老依喬木(학노의교목) : 학은 늙어서 교목에 기대어 섰고

龍歸護賜書(용귀호사서) : 용은 돌아와 하사한 책을 지키네.

連筒春水遠(련통춘수원) : 대나무를 이어 놓아 봄물은 멀리 흐르고

出谷晩鐘疎(출곡만종소) : 계곡에서 나오니 종소리는 아련하네.

欲繼江潮韻(욕계강조운) : 계속해서 전당강의 조수를 보고픈데

何人爲起予(하인위기여) : 그 누가 이를 위해 나를 좀 깨워 줄꼬?

 

 

* 보조사(普照寺)는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항주시(杭州市) 임안사묘(臨安寺廟). 북송(北宋)때 처음 창건(創建)될 당시 포공사(包公祠)라 불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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