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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寄題興州晁太守新開古東池(기제흥주조태수신개고동지)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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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寄題興州晁太守新開古東池(기제흥주조태수신개고동지) : 소식(蘇軾)

            흥주 조태수가 옛날의 동지를 새로 판 것에 부쳐

 

百畝新池傍郭斜居人行樂路人誇自言官長如靈運能使江山似永嘉

縱飲坐中遺白帢幽尋盡處見桃花不堪山鳥號歸去長遣王孫苦憶家

 

 

百畝淸池傍郭斜(백무청지방곽사) : 백 이랑의 맑은 연못 성곽 옆에 비껴 있어

居人行樂路人誇(거인행락로인과) : 주민들도 즐기고 행인들도 자랑하네.

自言官長如靈運(자언관장여령운) : 스스로 원님이 사령운과 같아서

能使江山似永嘉(능사강산사영가) : 강산을 영가와 같이 만들 수 있다고 말하네.

縱飮座中遺白帢(종음좌중유백갑) : 마음껏 마신 뒤에 자리에 모자를 떨어뜨리고

幽尋盡處見桃花(유심진처견도화) : 그윽한 데로 끝까지 찾아가 복사꽃을 만나겠네.

不堪山鳥號歸去(불감산조호귀거) : 돌아가라 울어대는 산새 소리 못 견딜지니

長遺王孫苦憶家(장유왕손고억가) : 언제나 왕손에게 집 생각 간절케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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