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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東坡居士 蘇軾 詩

客位假寐(객위가매) : 소식(蘇軾)

by 산산바다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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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客位假寐(因謁鳳翔府守陳公弼) 객위가매(인알봉상부수진공필) : 소식(蘇軾)

        응접실에 앉아서 졸며( ? 因謁鳳翔府守陳公弼 ? )

 

謁入不得去兀坐如枯株豈惟主忘客今我亦忘吾

同僚不解事慍色見髯須雖無性命憂且復忍須臾

 

 

謁入不得去(알입부득거) : 뵈러 들어갔으니 나갈 수도 없어서

兀坐如枯株(올좌여고주) : 마른 나무 둥치인 양 꼼짝없이 앉아 있네.

豈惟主忘客(개유주망객) : 어찌 주인이 손님을 잊었을 뿐이랴?

今我亦忘吾(금아역망오) : 지금은 나 자신도 나를 잊었네.

同僚不解事(동료불해사) : 동료는 이 일을 이해하지 못하여

愠色見髥鬚(온색견염수) : 성난 기색이 수염에도 나타나네.

雖無性命憂(수무성명우) : 가 버려도 목숨 잃을 걱정이야 없겠지마는

且復忍須叟(차복인수수) : 그래도 잠시 더 참아 보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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