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기내(寄內) - 백거이(白居易)
안 사람에게 보내다
條桑初綠即爲別(조상초록즉위별) : 뽕나무 잎 푸를 때 헤어졌는데
枾葉半紅猶未歸(시엽반홍유미귀) : 감잎들 붉어져도 돌아가지 못하네.
不如村婦知時節(불여촌부지시절) : 시골 아낙 아니라도 때를 알아서
解爲田夫秋搗衣(해위전부추도의) : 낭군 입을 가을 옷 짓고 있으련만
* 條桑(조상) : 뽕나무를 가리킨다. 고악부(古樂府) 곡명이기도 하다.
* 枾葉(시엽) : 감나무 잎
* 搗衣(도의) : 옷을 빨 때 빨랫돌 위에서 방망이로 물에 젖은 옷을 두드리는 것과 다듬잇돌 위에 놓고 방망이로 두드리는 것을 함께 가리키는 말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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