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한거년(恨去年) - 백거이(白居易)
지난해를 뉘우치며
老去唯眈酒(노거유탐주) : 늙어가며 오로지 술에 빠져 지내느라
春來不著家(춘래불착가) : 봄 오도록 집 아닌 다른 곳에 있었고
去年來校晩(거년내교만) : 지난 해 늦게야 집에 돌아와서는
不見洛陽花(불견낙양화) : 낙양성 모란꽃 피는 것도 못 보았네.
* 老去(노거) : 노년. 만년. 점점 늙어가다.
* 眈酒(탐주) : 술에 빠져 지내다.
* 著家(착가) : 집에 다다르다.
* 校晩(교만) : 비교적 늦다. ‘校’는 ‘較’와 통한다.
* 洛陽花(낙양화) : 모란(牡丹)의 별칭. 당송(唐宋) 시기 낙양에 가장 번성한 꽃이 모란이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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