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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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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한좌(北窗閑坐) - 백거이(白居易)

by 산산바다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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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창한좌(北窗閑坐) - 백거이(白居易)

          북쪽 창가에 한가로이 앉아서

 

 

虛窗兩叢竹(허창양총죽) : 창문 밖에는 대나무 두 무더기

靜室一爐香(정실일로향) : 방 안에는 타고 있는 향 한 대

門外紅塵合(문외홍진합) : 문 나서면 먼지로 자욱한 세상

城中白日忙(성중백일망) : 한낮에 성 안에선 모두가 종종걸음

無煩尋道士(무번심도사) : 도사를 찾아갈 필요도 없고

不要學仙方(불요학선방) : 선가의 비방 배우려고 할 것도 없다.

自由延年術(자유연년술) : 내가 가진 스스로 명 늘리는 재주

心閑歲月長(심한세월장) : 느긋한 마음이 세월을 늘려줄 테니

 

 

* 虛窗(허창) : 종이나 천 대신 망사나 철망으로 창을 가려 바람이 통하고 안에서 밖을 볼 수 있게 낸 창문을 가리킨다.

* 無煩 : (힘들여) ~할 필요가 없다.

* 延年 : 수명(壽命)을 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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