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원사(遠師) - 백거이(白居易)
먼 선사(禪師)
東宮白庶子(동궁백서자) : 동궁에서 일하는 백서자
南寺遠禪師(남사원선사) : 남사에 주석하는 혜원 선사
何處遙相見(하처요상견) : 언제쯤 서로 만날 수 있으려나
心無一事時(심무일사시) : 마음에 아무 일도 없을 때겠지
* 庶子: 높은 벼슬. 태자(太子)를 가르치는 관직. 여기서(白庶子)는 시인 자신.
白居易는 52세 때인 824年 5月 동궁(東宮)에서 태자를 보필하는 태자좌서자(太子左庶子)에 임명되었다.≪삼국유사(三國遺事)≫에"昔有桓國 庶子桓雄…"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흔히 "옛날 환국에 서자 환웅이 있었다."로 해석한다. 이는 심각한 오해(誤解)가 아닐 수 없다.
여기서 庶子는 '첩실의 자식'이 아니라,'높은 벼슬'로 풀어내는 것이 온당하다고 본다.
* 南寺 : 남산(南山), 곧 여산(廬山)에 있는 절(東林寺)
* 遠禪師 : 동진(東晉)때의 고승 혜원(慧遠)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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