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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樂天 白居易 詩

불수(不睡) - 백거이(白居易)

by 산산바다 2021. 2. 12.

산과바다

三尸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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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수(不睡) - 백거이(白居易)

            잠 못 이루고

 

 

燄短寒缸盡(염단한항진) ː 등잔기름 다하면서 불꽃도 짧아지고

聲長曉漏遲(성장효루지) ː 새벽 물시계소리 길게 드문드문

年衰自無睡(년쇠자무수) ː 늙어 약해지니 스스로 잠이 없고

不是守三尸(불시수삼시) ː 三尸蟲 지켜내지 못 하겠구나.

 

 

* 三尸 : 三尸蟲이란 도가에서 사람의 몸속에 있으면서 해악을 끼치거나 庚申日 밤에 몸에서 빠져나가 上帝에게 죄를 보고하여 사람의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하는 3마리의 벌레를 이르는데 줄여서 三尸라고도 한다.

* 삼시충(三尸蟲) : 도교(道敎)에서, 사람의 몸 안에 살고 있다고 전하는 세 마리의 벌레. 경신(庚申)날 밤에 잠든 사람의 몸에서 빠져나와 하늘로 올라가서 그 사람의 잘못을 천제(天帝)에게 고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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