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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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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백련화(感白蓮花) - 백거이(白居易)

by 산산바다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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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백련화(感白蓮花) - 백거이(白居易)

          흰 연꽃의 느낌

 

 

白白芙蓉花(백백부용화) : 희디 흰 연꽃들

本生吳江濆(본생오강분) : 본래 오강 물가서 자랐지

不與紅者雜(불여홍자잡) : 절대 붉은 연과 안 섞이고

色類自區分(색류자구분) : 색깔 종류는 절로 구분되네.

誰移爾至此(수이이지차) : 누가 이것들 여기로 옮겨 왔을까?

姑蘇白使君(고소백사군) : 오나라 고소대 백사군 이로다.

初來苦憔悴(초래고초췌) : 처음에는 시들고 초췌했지만

久乃芳氛氳(구내방분온) : 오래 지나니 향 기운 뿜고는

月月葉換葉(월월엽환엽) : 나달이 연잎은 연잎 바뀌고

年年根生根(년년근생근) : 해마다 연뿌리는 연뿌리 번져

陳根與故葉(진근여고엽) : 연뿌리와 오래된 연잎 뻗어나

銷化成泥塵(소화성니진) : 온통 진흙뻘을 사라지게 하네.

化者日已遠(화자일이원) : 될 건 날로 벌써 멀리 가는데

來者日復新(래자일복신) : 온 건 날로 다시 새로이 되네.

一爲池中物(일위지중물) : 하나의 연못 속 물건이로되

永別江南春(영별강남춘) : 영원히 강남 봄과 이별이로세.

忽想西涼州(홀상서량주) : 홀연 옛 서 양주를 생각하는지

中有天寶民(중유천보민) : 그 속 하늘의 보배 사람 있나?

埋歿漢父祖(매몰한부조) : 한나라 할아비 아버지 파묻고

孳生鬍子孫(자생호자손) : 말할 오랑캐 자손들 낳아 길러

已忘鄉土戀(이망향토련) : 이미 망한 잊힌 고향땅 사모해

豈念君親恩(기념군친은) : 어찌 군친은혜를 생각 않겠나?

生人尚復爾(생인상복이) : 산 사람은 연꽃 같이 숭상하매

草木何足雲(초목하족운) : 초목에만 어찌 만족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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