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석낙화(惜落花) - 백거이(白居易)
지는 꽃이 애달파
夜來風雨急(야내풍우급) : 간밤에 비바람 심하였으니
無復舊花林(무복구화림) : 옛 꽃과 숲을 회복하지 못하리라.
枝上三分落(지상삼분낙) : 가지 위의 삼분의 일이나 떨어져
園中二寸深(원중이촌심) : 정원 안에 두 치나 깊어졌도다.
日斜啼鳥思(일사제조사) : 해 지는 저녁에 우짖는 새들의 심사
春盡老人心(춘진노인심) : 저무는 봄날에 늙어가는 사람들 마음이라
莫怪添盃飮(막괴첨배음) : 술잔을 더 한다 이상히 여기지 말라
情多酒不禁(정다주부금) : 정이 많아 술을 금할 수가 없도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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