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야좌(夜坐) 1 - 백거이(白居易)
밤에 혼자 앉아
斜月入前楹(사월입전영) : 지는 달빛은 앞 기둥으로 드는데
迢迢夜坐情(초초야좌정) : 아련해지는 밤, 홀로 앉은 내 마음이여.
梧桐上階影(오동상계영) : 오동나무는 섬돌 위로 그림자 지우고
蟋蟀近牀聲(실솔근상성) : 귀뚜라미 다가와 침상 가까이 우는구나.
曙傍窓間至(서방창간지) : 새벽빛 창문 사이로 들어오고
秋從簟上生(추종점상생) : 가을은 대자리 위를 따라 오는구나.
感時因憶事(감시인억사) : 계절을 느끼니 온갖 일들 생각나
不寢到雞鳴(부침도계명) : 잠 들지 못한 채로 새벽닭이 우는구나.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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