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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樂天 白居易 詩

팔월십오일야금중독직대월억원구(八月十五日夜禁中獨直對月憶元九) - 백거이(白居易)

by 산산바다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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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월십오일야금중독직대월억원구(八月十五日夜禁中獨直對月憶元九) - 백거이(白居易)

      팔월십오일 밤에 홀로 번을 서며 달을 보고 원구를 생각하다

 

 

銀臺金闕夕沈沈(은대금궐석침침) : 화려한 누각과 궁궐에 밤은 어두워지는데

獨宿相思在翰林(독숙상사재한림) : 한림원에서 혼자 당직하니 서로 그리워진다.

三五夜中新月色(삼오야중신월색) : 깊은 밤 새로 떠오른 달빛은

二千里外故人心(이천리외고인심) : 이천 리 밖에 떨어진 친구 그리는 마음이라.

渚宮東面煙波冷(저궁동면연파냉) : 저궁의 동편에는 안개가 차가옵고

浴殿西頭鍾漏深(욕전서두종누심) : 욕전의 서편 언저리에는 종루가 깊숙하다.

猶恐淸光不同見(유공청광부동견) : 두렵거니. 맑은 달빛 함께 보지 못하고

江陵卑濕足秋陰(강능비습족추음) : 강릉 땅은 낮고 습하여, 가을날이 어둑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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