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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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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잠체시십육수(效陶潛體詩十六首) 其三 - 백거이(白居易)

by 산산바다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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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잠체시십육수(效陶潛體詩十六首) 其三 - 백거이(白居易)

      도잠의 시체(詩體)를 본받아

 

 

其三

朝飮一杯酒(조음일배주) : 아침에 술 한 잔 마시니

冥心合元化(명심합원화) : 그윽한 마음이 천지조화에 하나 되고

兀然無所思(올연무소사) : 홀로 우뚝이 하여 다른 생각 없어

日高尙閒臥(일고상한와) : 해가 높이 떠올라도 한가로이 누웠네.

暮讀一卷書(모독일권서) : 날 저물어 한 권의 책 읽어보니

會意如嘉話(회의여가화) : 기쁜 대화 나누듯 마음이 흡족하고

欣然有所遇(흔연유소우) : 만날 사람 생긴 듯이 기쁨에 겨워

夜深猶獨坐(야심유독좌) : 밤이 깊어가도 여전히 홀로 앉았네.

又得琴上趣(우득금상취) : 또 거문고에 흥취가 일어

按絃有餘暇(안현유여가) : 한가로이 줄 고르니 마음 더욱 편안 하고

復多詩中狂(복다시중광) : 또한 미친 듯이 시상(詩想)이 일어나

下筆不能罷(하필부능파) : 붓 들어 휘갈기니 그칠 줄을 모르네.

唯茲三四事(유자삼사사) : 오직 이러한 서너 가지일

持用度晝夜(지용도주야) : 이 일들로 밤낮을 지내며

所以陰雨中(소이음우중) : 음산한 장마철에도

經旬不出舍(경순부출사) : 십 여일을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네.

始悟獨住人(시오독주인) : 이제야 알았네, 홀로 살아가는 사람만이

心安時亦過(심안시역과) : 마음 편안하게 세월 보낼 수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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