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주중만기(舟中晩起) - 백거이(白居易)
배 안에서 저녁에 일어나
日高猶掩水窓眠(일고유엄수창면) : 해가 높이 솟아도 문 가리고 잠자고
枕簟淸涼八月天(침점청량팔월천) : 베개와 잠자리가 맑고 시원하니 팔월이라.
泊處或依沽酒店(박처혹의고주점) : 정박한 곳에서 혹 술집에 머물러
宿時多伴釣魚船(숙시다반조어선) : 그곳에 묵으면서 자주 고깃배와 친구한다.
退身江海應無用(퇴신강해응무용) : 은퇴한 몸이라 강호에 쓰일 곳 없고
憂國朝廷自有賢(우국조정자유현) : 나랏일 걱정은 조정에 어진 사람 있으리라.
且向錢塘湖上去(차향전당호상거) : 장차 전당호로 올라가서
冷吟閒醉二三年(냉음한취이삼년) : 이삼 년간 냉정히 읊으며 한가히 취해보리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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