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추강송객(秋江送客) - 백거이(白居易)
가을 강에서 손님을 보내며
秋鴻次第過(추홍차제과) : 가을 기러기 차례로 지나가고
哀猿朝夕聞(애원조석문) : 애처로운 원숭이 울음 조석으로 들린다.
是日孤舟客(시일고주객) : 오늘 외 딴 배 탄 나그네
此地亦離羣(차지역리군) : 이 땅에서도 친구들과 떠나는구나.
濛濛潤衣雨(몽몽윤의우) : 부슬부슬 옷을 적시는 비
漠漠冒帆雲(막막모범운) : 막막하게 돛단배를 덮는 구름.
不醉潯陽酒(부취심양주) : 심양주에 취하지도 않는데
煙波愁殺人(연파수살인) : 자욱한 물보라에 수심 겨워 사람 죽는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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