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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樂天 白居易 詩

춘야연석상희증배치주(春夜宴席上戱贈裴淄州) - 백거이(白居易)

by 산산바다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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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야연석상희증배치주(春夜宴席上戱贈裴淄州) - 백거이(白居易)

           봄날 밤 술자리에서 치주자사 배흡에게

 

 

九十不衰眞地仙(구십불쇠진지선) : 아흔 넘어 정정한 건 신선이라 할 만하고

六旬猶健亦天憐(육순유건역천련) : 예순에 건강한 것도 하늘이 도운 것이라 할 것인데

今年相遇鶯花月(금년상우앵화월) : 꽃 피고 새 우는 금년 봄에 두 사람이 만나서

此夜同歡歌酒筵(차야동환가주연) : 이 밤에 함께 노래하며 술자리를 벌였네.

四座齊聲和絲竹(사좌제성화사죽) : 사방에 노랫소리 악기소리 드높고

兩家隨分鬪金鈿(양가수분투금전) : 가희와 악사 경쟁하듯 금비녀를 꽂았는데

留君到曉無他意(유군도효무타의) : 새벽까지 잡아두는 건 다른 뜻이 아니고

圖向君前作少年(도향군전작소년) : 그대 앞에서 내가 좀 더 어려지고 싶어서라오.

 

 

* 淄州(치주) : 지명(현재의 산동성山東省 치박시淄博市 치천구淄川區). ‘裴淄州는 치주자사(淄州刺史)를 지낸 배흡(裴洽)을 가리킨다.

* 地仙(지선) : 인간세계로 내려와 지내는 신선을 가리킨다. 한가하고 여유롭게 즐거움을 즐기는 사람을 가리킨다.

* 鶯花(앵화) : 꾀꼬리 울고 꽃이 피는 계절, 즉 봄을 가리킨다. 두보杜甫陪四州使君登惠義寺이란 시에서 鶯花隨世界, 樓閣倚山巓(가는 곳마다 꾀꼬리 울거나 꽃들이 피어 있고 / 누각은 산꼭대기 높은 곳에 솟아 있네)’이라고 읊었다.

* 隨分(수분) : 본성에 따르다. 본분을 지키다. 편한 대로 하다. ~하는 김에 하다. 마음대로 하다. 멋대로 하다.

* 金鈿(금전) : 금꽃을 박아 넣은 여인들의 머리장식물을 가리킨다.

 

개성(開成) 2(837) , 백거이가 낙양에서 태자소부분사(太子少傅分司)로 있을 때 지은 것이다.

제목에 들어있는 배치주(裴淄州)’는 치주자사(淄州刺史)를 지낸 배흡(裴洽)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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