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樂天 白居易 詩

남정대주송춘(南亭對酒送春) - 백거이(白居易)

by 산산바다 2021. 1. 28.

산과바다

붉은 장미

白居易 詩 HOME

 

 

 

        남정대주송춘(南亭對酒送春) - 백거이(白居易)

        남쪽 정자에서 술을 마주하여 봄을 보내다

 

 

含桃實已落(함도실이낙) : 앵두는 이미 떨어지고

紅薇花尙薰(홍미화상훈) : 붉은 장미는 꽃이 아직 향기롭다.

冉冉三月盡(염염삼월진) : 흐르는 세월 삼월도 다 지나는데

晩鶯城上聞(만앵성상문) : 철 늦은 꾀꼬리 소리 성 위에서 들린다.

獨持一杯酒(독지일배주) : 홀로 한 잔의 술을 잡고

南亭送殘春(남정송잔춘) : 남쪽 정자에서 남은 봄을 떠나보낸다.

半酣忽長歌(반감홀장가) : 반쯤 취하여 문득 길게 노래 부르니

歌中何所云(가중하소운) : 노래 속말에서 무엇을 말했던가.

云我五十餘(운아오십여) : 내 나이 오십 세가 넘었다 하니

未是苦老人(미시고노인) : 상늙은이는 아직 아니로구나.

刺史二千石(자사이천석) : 자사의 녹봉은 이천 석이니

亦不爲賤貧(역부위천빈) : 또한 빈천하지는 않도다.

天下三品官(천하삼품관) : 세상의 삼품 관리들

多老於我身(다노어아신) : 내 몸보다 늙은이가 많도다.

同年登第者(동년등제자) : 같이 과거에 오른 사람들

零落無一分(령낙무일분) : 영락하여 십분의 일도 남아있지 않도다.

親故半爲鬼(친고반위귀) : 친구의 절반은 이이 귀신이 되었고

僮僕多見孫(동복다견손) : 동복들도 대부분 손자를 보았도다.

念此聊自解(념차료자해) : 이런 일들 생각하면 그런대로 스스로 풀어져

逢酒且歡欣(봉주차환흔) : 술을 만나 잠시 즐거워지고 기뻐지노라.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