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야인송주앵(野人送朱櫻) - 두보(杜甫)
시골 사람이 붉은 앵두를 보내오다
西蜀櫻桃也自紅(서촉앵도야자홍) : 서촉 땅 앵두는 월래 붉은데
野人相贈滿筠籠(야인상증만균롱) : 시골 사람 광주리에 담아서 서로 보내주는구나
數回細寫愁仍破(수회세사수잉파) : 몇 번을 조심스레 쏟으니 으깨지는 것이 근심되나
萬顆勻圓訝許同(만과균원아허동) : 앵두알 하나같이 둥글어 어찌 이 같은가 의심이 드네.
憶昨賜霑門下省(억작사점문하성) : 지난 날 생각하니 문하성에서 임금님이 내리신 앵두
退朝擎出大明宮(퇴조경출대명궁) : 조회에서 물러나 대명궁으로 가지고 나왔었다 네.
金盤玉筯無消息(금반옥저무소식) : 금반과 옥저의 소식은 없고
此日嘗新任轉蓬(차일상신임전봉) : 이날 새 앵두 맛보며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네.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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