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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야연좌씨장(夜宴左氏莊)

by 산산바다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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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연좌씨장(夜宴左氏莊) - 두보(杜甫)

            밤에 좌씨의 별장에서 잔치하다

 

 

風林纖月落(풍림섬월낙) : 바람 이는 숲에 고운 달 떨어지고

衣露淨琴張(의노정금장) : 이슬 맺힌 옷자락에 거문고 소리 맑다.

暗水流花徑(암수류화경) : 어둑한 강물은 꽃길로 흘러들고

春星帶草堂(춘성대초당) : 봄 하늘의 별빛은 초가를 둘러싼다.

檢書燒燭短(검서소촉단) : 촛불 밝혀 책을 봄은 짧지만

看劍引杯長(간검인배장) : 잔을 들어 칼을 봄은 길기만 하다.

詩罷聞吳詠(시파문오영) : 시를 다 읊고 오노래(吳歌)를 들으니

扁舟意不忘(편주의부망) : 예날 선유 하던 일 잊을 수 없네.

 

 

* 纖月 : 초승달.

* 衣露 : 옷에 이슬 맺힘

* 淨琴 : 맑은 소리 나는 가야금

* : 타나

* 暗水 : 초승달이 진후의 어두운 강물

* 花徑 : 꽃길

* 帶草堂 : 초당이 총총한 별들에 매달린 듯한

* 檢書 : 장서를 뒤적이다

* 燒觸短 : 초가 타서 짧아짐

* 看劍 : 벽에 걸린 보검을 보고

* 引杯 : 술잔을 들고

* : 여기서는 심장하다

* 詩罷 : 시를 다 읊고

* 吳詠 : (강남지방)의 노래 읊다.

* 扁舟 : 쪽배

* 意不忘 : 엣 강남의 쪽배 타고 돌던 추억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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