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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聖 杜甫 詩

강벽조유백(江碧鳥逾白)

by 산산바다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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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벽조유백(江碧鳥逾白) - 두보(杜甫)

          강물 빛이 푸르니 새가 더욱 희고

 

 

江碧鳥逾白(강벽조유백) : 강물 빛이 푸르니 새가 더욱 희고

山靑花欲然(산청화욕연) : 푸른 산의 꽃이 타는 듯이 붉구나.

今春看又過(금춘간우과) : 이봄이 가는 것을 또 보게 되니

何日是歸年(하일시귀년) : 어느 날에나 고향에 돌아가리오.

 

 

* 逾白(유백) : 더욱 희다. (넘을 ’)더욱, 한층의 뜻.

* 花欲燃(화욕연) : 꽃이 활짝 피어서 불붙는 듯하다.

* 然은 燃과 同

두보의 작품집인 杜工部集(두공부집)에 실려 있는 5언절구의 시로 절구(絶句)라는 제목의 시가 여러 곳에 산재한다. (絶句三首 중 二首)

절구(絶句)는 한시(漢詩) 근체시(近體時)의 하나로 (起)ㆍ승(承)ㆍ전(轉)ㆍ결(結)()로 되어 있으며, 중국(中國) 육조(六朝)의 악부(樂府)에서 비롯하여 당()나라 때에 정형화되었는데. 오언(五言) 절구와 칠언(七言) 절구의 두 종류가 있다.

광덕(廣德) 2(764) 두보 나이 53세 때 안록산의 난을 피해 성도(成都)에서 지은 시로 평화로운 봄날 풍경을 보고 나그네의 심사를 묘사하였으며 언젠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고대하는 모습이다. 절구라는 제목의 시가 두공부집(杜工部集)에 다수 실려 있으므로 절구라는 제목보다는 무제(無題)의 시로 봄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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