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전원언회(田園言懷) – 이백(李白)
전원(田園)에서 감회(感懷)를 말하며
賈誼三年謫(가의삼년적) : 가의(賈誼) 삼년동안 귀양 가고
班超萬里侯(반초만리후) : 반초(班超) 만리 밖에 정원후(定遠候)되네.
何如牽白犢(하여견백독) : 어찌 흰 송아지 끌어다
飲水對清流(음수대청류) : 물 먹이며 맑은 강물 마주하는 것만 하리오.
* 賈誼(가의, BC200~BC168)의 조굴원부(弔屈原賦)는 자신의 처지를 屈原에 빗대어 지었다.
* 誼為長沙王太傅,旣以適,意不自得,及度湘水,為賦以弔屈原。<下略>
賈誼가 魏나라 長沙王司馬乂의 太傅이 되어, 때마침 떠나게 되어, 뜻을 얻지 못하고, 이에 湘江을 건너게 되어, 屈原을 弔喪하고자 賦를 짓노라. <하략>
* 班超(반초)(32~102)는 後漢의 장군으로 班彪(3~54)의 아들이자 班固(32~92)의 아우이고 班昭(45~117)의 오빠다. 관부에서 문서를 쓰는 일을 하다 서역 50여 개국을 평정하여 한나라에 복속시켜 定遠候에 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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