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입조곡(入朝曲)/(一作鼓吹入朝曲) - 이백(李白)
조정에 들면서/(조정에 들게 된 것을 선전함)
金陵控海浦(금릉공해포) : 금릉(今南京)은 물가에 드리웠고
淥水帶吳京(녹수대오경) : 녹수는 吳나라 서울을 둘러 흐르네.
鐃歌列騎吹(요가렬기취) : 漢나라 軍樂은 대열을 갖춘 기마대에서 불어대며
颯沓引公卿(삽답인공경) : 신속하게 삼공구경을 불러들이네.
槌鐘速嚴妝(퇴종속엄장) : 편종(編鐘)을 연주하는 망치는 여인들이 打粉하듯 빠르게 치고
伐鼓啟重城(벌고계중성) : 큰북을 두드려 무거운 성문을 여네.
天子憑玉几(천자빙옥궤) : 천자께서 옥좌에 기대어 앉으시니
劍履若雲行(검리약운행) : 重臣들이 구름처럼 엎드려 조아리네.
日出照萬戶(일출조만호) : 해는 솟아 만백성을 비추고
簪裾爛明星(잠거란명성) : 존귀한 관복의 장식들은 반짝이는 별처럼 현란하였네.
朝罷沐浴閒(조파목욕한) : 조정에서 파하여 목욕하며 한가로우니
遨遊閬風亭(오유랑풍정) : 곤륜산 꼭대기 정자에서 즐겁게 노니는 듯하구나.
濟濟雙闕下(제제쌍궐하) : 아름답고 정돈된 서울에 살면서
歡娛樂恩榮(환오락은영) : 은총과 영광을 기쁘고 즐겁게 즐기리라.
* 控(공) : (몸 또는 그 일부를) 공중에 매달다. 드리우다.
* 海浦 : 海灣,海濱。(해변, 물가)
* 鐃歌(뇨가) : 軍中樂歌。傳說 黃帝 、 岐伯 所作。漢 樂府中屬鼓吹曲。馬上奏之,用以激勵士氣。
* 軍樂 : 전설적 黃帝(中國 전설상의 始祖임금)때에 그의 부하 기백(岐伯)에 의하여 지어졌다. 漢나라 樂府에 속한 鼓吹曲(북, 징, 퉁소, 피리등 악기로 합주하는 古 樂曲名). 馬上에서 연주하여 軍 士氣를 북돋우는 데에 쓰이거나 또는 遠征軍隊가 승전가를 부르며 돌아오면 왕이 행차하여 공신들과 향연을 베풀 때에 쓰인다.
唐李白《鼓吹入朝曲》:“鐃歌列騎吹,颯沓引公卿。”
* 颯沓(삽답) : 迅疾貌(신질모)。(신속함, 재빠름)
唐李白《俠客行》:“銀鞍照白馬,颯沓如流星。”
* 公卿 : 삼공구경(三公九卿).
* 三公 :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일컬음.
* 嚴妝(엄장) : 整妝,梳妝打扮。 (화장으로 머리에 빗질하고 얼굴에 분 바르는 것)
《玉台新詠·古詩為焦仲卿妻作》:“雞鳴外欲曙,新婦起嚴妝.”
(새벽닭 울고 먼동이 트려 하니, 신부는 일어나 화장을 하네.)
* 劍履(검리) : 經帝王(漢王 BC157~BC141)特許,重臣上朝時可不解劍,不脫履,以示殊榮.
(漢나라 經帝가 특별히 허락하여, 중신들이 朝堂에 들 때에 칼을 풀지 않고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特惠를 뜻하는 것임) 즉, 重臣들을 일컬을 때에 인용되는 成語.
* 簪裾(잠거) : 비녀와 옷깃이라는 말이지만 古代 顯貴者的 服飾。借指 顯貴。
* 閬風(랑풍) : 即 閬風巔 。 (王逸注:“ 閬風,山名,在崑崙之上.”)
《楚辭·離騷》:“朝吾將濟於白水兮,登閬風而緤馬.”
<초사, 굴원의 이소> : (아침에 내가 백수를 건너가, 곤륜산 꼭대기에 오르면 말고삐를 매겠네.) 白水 - 水名。神話傳說中源出崑崙山的一種河流。相傳飲之可以不死。
* 濟濟(제제) : 整齊美好貌。(정돈되어 아름다운 모양)
《詩·齊風·載驅》:“四驪濟濟,垂轡濔濔.” (사려제제, 수비니니)
(네 필 검정말 타고 여유롭게, 늘어진 고삐 부드럽지.)
* 雙闕(쌍궐) : 借指京都(차지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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