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숙오송산하순온가(宿五松山下荀媼家)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8.

산과바다

황산

李白 詩(이백 시) HOME

 

 

 

        숙오송산하순온가(宿五松山下荀媼家) - 이백(李白)

        오송산 아래 순노파 집에 묵으며

 

我宿五松下(아숙오송하) : 나 오송산 아래에 머무니

寂寥無所歡(적요무소환) : 적막해 기쁜 일 없었지

田家秋作苦(전가추작고) : 농가는 가을일에 고달프고

鄰女夜舂寒(린녀야용한) : 이웃집 여자 밤 절구질 차갑다.

 

跪進雕胡飯(궤진조호반) : 노파 무릎 꿇고 고미밥을 내게 바치니

月光明素盤(월광명소반) : 달빛이 소박한 밥상에 환하다

令人慚漂母(령인참표모) : 나는 표모를 부끄러워하며

三謝不能餐(삼사불능찬) : 재삼 사례하지만 먹기는 미안하네.

 

 

* 五松 : 오송산, 현재 안휘성 동릉현 남쪽에 있다.

* 雕胡飯(조호반) : 고미쌀로 만든 밥. 고미(菰米)는 물에 사는 피 비슷한 식물. 그 열매로 밥을 해 먹는다

* 漂母(표모) : 한나라의 명장 한신이 젊었을 때 굶주리는 그에게 냇가에서 빨래해서 먹고사는 노파가 밥을 줌. 그 후 한신이 초왕에 봉해졌을 때 그 노파를 찾아 천금으로 그 은혜를 갚았는데 표모는 그 노파를 이름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