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발백마(發白馬) – 이백(李白)
백마진(白馬津)을 떠나며
將軍發白馬(장군발백마) : 장군이 白馬津을 떠나니
旌節度黃河(정절도황하) : 깃발 세우고 부절 지니고 黃河 건너네.
簫鼓聒川嶽(소고괄천악) : 퉁소불고 북치니 산천 떠들썩하고
滄溟湧濤波(창명용도파) : 큰 바다에 파도 솟구치네.
武安有振瓦(무안유진와) : 武安에 기와집 흔들린 적 있지만
易水無寒歌(역수무한가) : 易水에 강물 차다 노래 안하네.
鐵騎若雪山(철기약설산) : 철기병(鐵騎兵)들 눈 덮인 산 같아
飲流涸滹沱(음류후호타) : 흐르는 물마시면 호타강(滹沱江) 다 마르겠네.
揚兵獵月窟(양병렵월굴) : 군세 떨치어 월굴(月窟)을 치고
轉戰略朝那(전전략조나) : 옮겨서 싸워 조나(朝那)를 빼앗네.
倚劒登燕然(의검등연연) : 칼에 기대어 연연산(燕然山) 오르니
邊烽列嵯峨(변봉렬차아) : 변방봉화 우뚝우뚝 늘어섰네.
蕭條萬里外(소조만리외) : 고요하고 쓸쓸한 저 멀리 너머로
耕作五原多(경작오원다) : 농사짓듯(살육) 五原에 널부러졌네.
一掃清大漠(일소청대막) : 싹 쓸어 큰 사막 맑아지고
包虎戢金戈(포호집금과) : 호랑이 가죽으로 싸서 무기 거두리라.
* 白馬津 : 黎陽津=天湯津: 河南省滑縣 황하를 건너는 나루터
* 武安 : 河北省邯鄲市
<<史記卷八十一廉頗藺相如列傳第二十一>>秦軍軍武安西,秦軍鼓譟勒兵,武安屋瓦盡振。
<<사기권팔십일렴파린상여렬전제이십일>>에 秦나라 白起 군대가 무안 서쪽에서 진군하여, 秦나라 군대가 북을 치고 병사 검열로 떠들썩하니, 武安 기와집이 모두 흔들거렸다.
* 荊軻(형가) : 易水歌
風蕭蕭兮易水寒(풍소소혜역수한) : 바람 쓸쓸한데 역수는 차갑고
壯士一去兮不復還!(장사일거혜불부환) : 장사 한 번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리.!
* 滹沱江(호타강) : 山西省 太行山脈에서 발원하여 河北省으로 유입되는 강
* 月窟 : 곤륜산(崑崙山)위 달이 지는 곳
* 朝那(조나) : 甘肅省 平凉縣이고 華亭縣 북쪽에 있다.
* 燕然(燕然山) : 몽고 杭愛山을 말한다.
* 五原 : 內蒙古 自治區 綏遠省 五原縣의 主都.
* 747年 李白의 戰城南에서 耕作의 의미를 살육을 농사짓는 듯하다고 했다.
* 匈奴以殺戮為耕作(흉노이살륙위경작) : 흉노는 살육을 농사짓듯이 하니 古來惟見白骨黃沙田(고래유견백골황사전) : 예로부터 보이는 것은 황사벌에 백골뿐이지.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詩仙 李白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족숙형부시랑엽급중서가사인지유동정(陪族叔刑部侍郞曄及中書賈舍人至游洞庭) - 이백(李白) (0) | 2020.11.06 |
---|---|
방도안릉우개환위여조진록림별류증(訪道安陵遇蓋還為餘造真籙臨別留贈) - 이백(李白) (0) | 2020.11.06 |
문유거마객행(門有車馬客行) - 이백(李白) (0) | 2020.11.06 |
명안행(鳴雁行) – 이백(李白) (0) | 2020.11.06 |
맹호행(猛虎行) - 이백(李白) (0) | 2020.11.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