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발백마(發白馬)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6.

산과바다

易水

李白 詩(이백 시) HOME

 

 

 

              발백마(發白馬) 이백(李白)

              백마진(白馬津)을 떠나며

 

將軍發白馬(장군발백마) : 장군이 白馬津을 떠나니

旌節度黃河(정절도황하) : 깃발 세우고 부절 지니고 黃河 건너네.

簫鼓聒川嶽(소고괄천악) : 퉁소불고 북치니 산천 떠들썩하고

滄溟湧濤波(창명용도파) : 큰 바다에 파도 솟구치네.

武安有振瓦(무안유진와) : 武安에 기와집 흔들린 적 있지만

易水無寒歌(역수무한가) : 易水 강물 차다 노래 안하네.

鐵騎若雪山(철기약설산) : 철기병(鐵騎兵)들 눈 덮인 산 같아

飲流涸滹沱(음류후호타) : 흐르는 물마시면 호타강(滹沱江) 다 마르겠네.

揚兵獵月窟(양병렵월굴) : 군세 떨치어 월굴(月窟)을 치고

轉戰略朝那(전전략조나) : 옮겨서 싸워 조나(朝那)를 빼앗네.

倚劒登燕然(의검등연연) : 칼에 기대어 연연산(燕然山) 오르니

邊烽列嵯峨(변봉렬차아) : 변방봉화 우뚝우뚝 늘어섰네.

蕭條萬里外(소조만리외) : 고요하고 쓸쓸한 저 멀리 너머로

耕作五原多(경작오원다) : 농사짓듯(살육) 五原에 널부러졌네.

一掃清大漠(일소청대막) : 싹 쓸어 큰 사막 맑아지고

包虎戢金戈(포호집금과) : 호랑이 가죽으로 싸서 무기 거두리라.

 

 

* 白馬津 : 黎陽津=天湯津: 河南省滑縣 황하를 건너는 나루터

* 武安 : 河北省邯鄲市

<<史記卷八十一廉頗藺相如列傳第二十一>>秦軍軍武安西秦軍鼓譟勒兵武安屋瓦盡振

<<사기권팔십일렴파린상여렬전제이십일>>나라 白起 군대가 무안 서쪽에서 진군하여, 나라 군대가 북을 치고 병사 검열로 떠들썩하니, 武安 기와집이 모두 흔들거렸다.

* 荊軻(형가) : 易水歌

風蕭蕭兮易水寒(풍소소혜역수한) : 바람 쓸쓸한데 역수는 차갑고

壯士一去兮不復還(장사일거혜불부환) : 장사 한 번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리.

* 滹沱江(호타강) : 山西省 太行山脈에서 발원하여 河北省으로 유입되는 강

* 月窟 : 곤륜산(崑崙山)위 달이 지는 곳

* 朝那(조나) : 甘肅省 平凉縣이고 華亭縣 북쪽에 있다.

* 燕然(燕然山) : 몽고 杭愛山을 말한다.

* 五原 : 內蒙古 自治區 綏遠省 五原縣主都.

* 747年 李白戰城南에서 耕作의 의미를 살육을 농사짓는 듯하다고 했다.

* 匈奴以殺戮為耕作(흉노이살륙위경작) : 흉노는 살육을 농사짓듯이 하니 古來惟見白骨黃沙田(고래유견백골황사전) : 예로부터 보이는 것은 황사벌에 백골뿐이지.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