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무궁화(無窮花)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1.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무궁화(無窮花) - 이백(李白)

               섬돌 옆의 무궁화

 

園花笑芳草(원화소방초) : 정원에 고운 꽃들 모든 방초 화사하고

池草艶春色(지초염춘색) : 연못의 갖은 수초들 봄빛이 무르익는다.

猶不如槿花(유불여근화) : 함초롬히 피어나는 섬돌 옆의 무궁화

嬋娟玉階側(선연옥계측) : 온 동산 훑어보아도 이 꽃에 견줄 것은 없네.

 

 

* 무궁화(無窮花)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정원에서 흔히 재배되는 낙엽관목이다. 키는 3~4m 정도이고, 잎은 마름모꼴 난형으로 길이는 4~10, 폭은 2.5~5이다.

꽃은 보통 흰색과 보라색으로 피지만 1970년대부터 무궁화의 육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지금은 꽃 색깔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원산지는 중국과 인도로 우리나라에 들어온 귀화종이며 지금은 국화(國花)이다. 무궁화의 재배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진딧물의 온상이라는 것이었는데 최근에 나오는 신품종들은 거의 진딧물에 강한 품종과 교배하여 탄생한 것들이어서 정원수로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 무궁화를 나라꽃으로 선정한 것은 1896년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민족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고 한다.

* 한편 무궁화정신은 우리겨레의 단결과 협동심으로 꽃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꽃잎의 근원은 하나인 통꽃이며, 우리겨레의 인내, 끈기 그리고 진취성으로 여름철 100여 일간 한그루에서 3천 송이 이상의 꽃을 피운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