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왕우군(王右軍)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1. 1.

산과바다

 

李白 詩(이백 시) HOME

 

 

 

                 왕우군(王右軍) - 이백(李白)

                 왕희지(王羲之)

 

右軍本清真(우군본청진) : 왕우군은 본시 성품이 맑고 진지하여

瀟洒出風塵(소쇄출풍진) : 거리낌 없이 세속을 벗어났다.

山陰過羽客(산음과우객) : 산음 지방에서 도사를 만나니

愛此好鵝賓(애차호아빈) : 거위를 좋아 하여 거위를 가진 손님도 좋아하여

掃素寫道經(소소사도경) : 흰 비단을 펴 도덕경을 베껴 주었다.

筆精妙入神(필정묘입신) : 글씨가 정묘하여 신품의 글씨라네.

書罷籠鵝去(서파롱아거) : 쓰기를 마치자 거위를 채롱에 넣어 떠났으니

何曾別主人(하증별주인) : 어찌 일찍이 주인에게 작별의 인사 했을까

 

 

* 王右軍(왕우군) : 東晉의 명필가 왕희지(王羲之)를 가리킨다. 자는 逸少. 벼슬이 右軍將軍이었기에 왕우군이라고 칭한다.

회계군의 내사(內史) 장관을 지내다가 59세에 죽었다. 13세 때 이미 훌륭한 재예를 인정받았고 장성해서는 변설과 의론에 능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예서를 잘 썼다. 그의 글씨는 고금 제일이란 평을 받는데, 필세가 "노는 구름에 놀란 용(遊雲驚龍)" 같다고 한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