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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詩 ***/詩仙 李白 詩

고객행(估客行)/估客樂(고객락) - 이백(李白)

by 산산바다 2020. 10. 29.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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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행(估客行)/估客樂(고객락) - 이백(李白)

       상인의 노래

 

海客乘天風(해객승천풍) : 바다 상인 천풍 타고

將船遠行役(장선원행역) : 배로 먼 장삿길 떠나네.

譬如雲中鳥(비유운중조) : 구름 속으로 사라진 새처럼

一去無蹤跡(일거무종적) : 한번 가버리면 종적이 없네.

 

 

* 估客(고객)상인(商人)

* 海客(해객) : 배를 타고 먼 곳으로 행상을 떠나는 상인.

* 行役(행역) : 외지로 나아가 장사하거나 일하는 것. 여행의 괴로움.

* 譬如(비여) : 비유하면 ~과 같다.

 

* 이 시는 이백(李白)의 오언고시(五言古詩)고객락(估客樂) 또는 상려행(商旅行)이라고도 부른다. 고객락(估客樂)은 악부의 청상곡사(清商曲辭) 서곡가(西曲歌) 중 하나로 제()나라의 무제(武帝)가 왕위에 오른 후 지난 날을 회상하면서 지은 노래이다.

이백은 악부의 옛 제목을 빌려 장사를 떠나는 상인이 배를 타고 떠나는 과정을 그린 시이며 배를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새처럼 묘사하며 자신의 유랑하는 모습을 비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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