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망부산(望夫山) - 이백(李白)
남편 돌아오길 기대하며 바라보는 산
仰望臨碧空(앙망임벽공) : 올려 바라보니 푸른 하늘 보이고
怨情感別離(원정감별리) : 원망하는 정은 이별을 느끼는구나.
江草不知愁(강초불지수) : 강가의 풀은 근심을 알지 못하고
岩花但爭發(암화단쟁발) : 바위 위의 꽃은 다만 다투어 피였구나.
雲山萬里隔(운산만리격) : 구름 산은 만리나 멀리 있고
音信千里絶(음신천리절) : 소식은 천리만리 끊어졌구나.
春去秋復來(춘거추복래) : 봄이 가고 가을이 다시 오니
相思幾時歇(상사기시헐) : 그리운 정은 언제나 그칠까?
* 망부산(望夫山)은 산 이름이니, 오늘날 강서 덕안현 서북쪽에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에 한 여자가 떠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항상 산에 올라가 그가 돌아오길 바라봤다. 매번 산에 오를 때는 등나무 삼태기에 흙을 담아 가지고 가서 쌓았다. 날과 달로 쌓으니 쌓인 흙이 점점 산을 이룬 연고로, "망부산" 이라 했다.
산과바다 이계도
'*** 詩 *** > 詩仙 李白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릉행송별(灞陵行送別) -이백(李白) (0) | 2020.10.25 |
---|---|
송배십팔도남귀숭산이수(送裴十八圖南歸嵩山二首) -이백(李白) (0) | 2020.10.25 |
송륙판관왕비파협(送陸判官往琵琶峽) -이백(李白) (0) | 2020.10.25 |
송저옹지무창(送儲邕之武昌) -이백(李白) (0) | 2020.10.25 |
곡선성선양기수(哭宣城善釀紀叟)/(題戴老酒店) - 이백(李白) (0) | 2020.10.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