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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佛 心***/法華經(妙法蓮華經)

법화경 10. 법사품

by 산산바다 2020. 2. 24.

산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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妙法蓮華經 卷第四

10. 法師品(법사품)

  

法華經을 공부하는 사람, 法華行者가 모두 授記를 받는 품이다.法華經受持’, ‘’, ‘’, ‘解說’, ‘書寫하는 五種法師와 열가지의 供養을 올리면 모두 成佛한다는 것과 法華行者를 비난했을 때 따르는 業報에 대해 과감하게 列擧하고 있기도 하고 함부로 을 설해주지 말라는 표현도 보이는데 이러한 것은 그 당시 小乘大乘尖銳對立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開方便品 示眞實相하는法華經진실한 뜻을 鑿井譬喩로써 설명하고 있고, 法華經을 펴는데 있어서 가져야 할 規範으로 大慈悲心, 柔和忍辱心, 一切空法을 들고 있다.

 

 

爾時 世尊因藥王菩薩 告八萬大士.

그 때 세존께서는 약왕보살(藥王菩薩)로 인하여 8만 대사(大士)9)들에게 말씀하셨다.

9) 범어로는 mahsattva. 마하살(摩詞薩)의 역어(譯語)이다. 개사(開士)라고도 하며, 보살을 가리킨다.

 

藥王, 汝見是大衆中 無量諸天 龍王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伽 人與非人 及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求聲聞者 求辟支佛者 求佛道者 如是等類 咸於佛前 聞妙法華經 一偈一句 乃至一念隨喜者 我皆與授記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약왕아, 너는 이 대중 가운데 한량없는 여러 하늘·용왕·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 등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과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로서 성문을 구하는 이나 벽지불을 구하는 이나 불도 구하는 이를 다 보았느냐? 이러한 무리들로서 모두 부처님 앞에 나아가 묘법연화경의 한 게송이나 한 구절을 듣고, 일념으로 따라 기뻐하는 이에게는 내가 모두 수기를 주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게 하리라."

 

 

佛告藥王. 又如來滅度之後 若有人聞妙法華經 乃至一偈一句 一念隨喜者 我亦與授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

부처님께서 또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여래께서 멸도하신 후 만일 어떤 사람이 묘법연화경의 한 게송이나 한 구절을 듣고 일념으로 따라 기뻐하는 이에게는 내가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수기를 주리라.

 

若復有人 受持讀誦 解說書寫妙法華經 乃至一偈 於此經卷 敬視如佛 種種供養 華香 瓔珞, 末香, 塗香, 燒香, 繒蓋, 幢幡, 衣服, 伎樂 乃至合掌恭敬, 藥王 當知. 是諸人等 已曾供養十萬億佛 於諸佛所 成就大願 愍衆生故 生此人閒.

또 만일 어떤 사람이 묘법연화경의 한 게송이나 한 구절을 받아 가지고 읽거나 외우며 해설하고 쓰는 이나 이 경전을 부처님같이 생각하여 가지가지의 꽃과 향과 영락이며, 말향·도향·소향이며, 증개·당번·의복·기악 등으로 공양하고 합장하여 공경하면, 약왕이여, 이런 많은 사람들은 일찍이 10만억의 부처님을 공양하고 여러 부처님 계신 데서 큰 원을 성취하고 중생을 가엾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줄 알아야 하느니라.

 

 

藥王, 若有人問 何等衆生 於未來世 當得作佛? 應示是諸人等 於未來世 必得作佛. 何以故? 若善男子善女人 於法華經 乃至一句 受持讀誦 解說書寫 種種供養經卷 華香 瓔珞 末香 塗香 燒香 繒蓋 幢幡 衣服 伎樂 合掌恭敬, 是人一切世閒 所應瞻奉 應以如來供養 而供養之.

약왕아, '어떤 중생이 앞으로 오는 세상에 성불하느냐?'고 누가 묻거든, '이와 같은 여러 사람들이 미래에 반드시 성불하리라'고 대답하라. 왜냐 하면 만일 어떤 선남자·선여인이 이 법화경의 한 구절을 받아 가지고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쓰거나, 이 경전에 가지가지 좋은 물건으로 공양하되, 꽃과 향과 영락(瓔珞)10)과 말향·도향·소향11)이며, 증개12)·당번13)·의복·기악 등으로 공경 합장하면, 이런 사람들은 일체 세간이 우러러 받들므로 마땅히 여래께 하는 공양으로 공양을 할지니라.

10) 보배 구슬이나 귀금속을 실에 꿰어 목과 가슴에 거는 장신구를 말한다.

11) 말향은 가루향, 도향은 바르는 향, 소향은 태우는 향이다.

12) 비단으로 된 일산인데 천개(天蓋)라고도 한다.

13) 범어로는 Sdhvaja. 불전(佛殿)을 장엄하는 기이다.

 

 

當知 此人是大菩薩 成就阿耨多羅三藐三菩提. 哀愍衆生 願生此閒 廣演分別妙法華經 何況盡能受持 種種供養者? 藥王, 當知. 是人自捨淸淨業報 於我滅度後 愍衆生故 生於惡世 廣演此經.

반드시 알라. 이런 사람은 큰 보살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였지만, 중생을 불쌍히 여기어 이 세상에 나기를 원했으며, 묘법연화경을 널리 분별하여 설하거늘, 하물며 받아 가지고 가지가지 좋은 물건으로 공양하는 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약왕이여, 이런 사람은 청정한 업과 보를 스스로 버리고, 내가 멸도한 후에도 중생을 불쌍히 여겨 악한 세상에 태어나서 이 경을 연설하는 줄을 알아야 하느니라.

 

 

若是善男子善女人 我滅度後 能竊爲一人 說法華經 乃至一句 當知, 是人則如來使 如來所遣 行如來事. 何況於大衆中 廣爲人說?

만일 이 선남자·선여인이 내가 멸도한 후 은밀히 한 사람을 위해서라도 법화경의 한 구절을 말해 준다면, 이런 사람은 곧 여래께서 보낸 사자로 여래의 일을 행하는 줄을 알아야 하나니, 하물며 큰 대중 가운데 많은 인간을 위해 설법함이야 말할 것이 있겠느냐?

 

 

藥王, 若有惡人 以不善心 於一劫中 現於佛前 常毀罵佛 其罪尚輕 若人以一惡言 毀呰在家出家 讀誦法華經者 其罪甚重.

약왕이여, 만일 어떤 악인이 착하지 못한 마음으로 1겁 동안을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항상 부처님을 욕하더라도 그 죄는 오히려 가볍지만, 만일 어떤 사람이 법화경을 받아 가지고 읽고 외우는 집에 있는 이나 출가한 이를 한 마디라도 헐뜯고 훼방하면 그 죄는 대단히 무거우니라.

 

 

藥王, 其有讀誦法華經者 當知, 是人 以佛莊嚴 而自莊嚴 則爲如來肩所荷擔. 其所至方 應隨向禮 一心合掌 恭敬供養 尊重讚歎 華 香 瓔珞 末香 塗香 燒香 繒蓋 幢幡 衣服 餚饌 作諸伎樂 人中上供 而供養之 應持天寶 而以散之 天上寶聚 應以奉獻. 所以者何? 是人歡喜說法 須臾聞之 卽得究竟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

약왕이여, 반드시 알라. 법화경을 받아 가지고 읽으며 외우는 사람은 부처님의 장엄으로 스스로 장엄함과 같으니, 여래의 어깨에 실린 바가 되어 그가 이르는 곳마다 따라 예배하며 일심으로 합장하고 공경하고 공양하며 존중·찬탄하기를, 꽃과 향과 영락이며 말향·도향·소향이며 증개·당번·의복·음식과 여러 가지 기악으로 인간 중에 가장 높은 공양을 하며, 마땅히 하늘의 보배를 가져다 흩고 천상의 보배를 받들어 올리느니라.

왜냐 하면 이런 사람이 환희하여 설법하면, 잠깐만 이를 들어도 곧 구경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기 때문이니라."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若欲住佛道 成就自然智 常當勤供養 受持法華者

其有欲疾得 一切種智慧 當受持是經 幷供養持者.

 

若有能受持 妙法華經者 當知佛所使 愍念諸衆生

諸有能受持 妙法華經者 捨於淸淨土 愍衆故生此

當知如是人 自在所欲生 能於此惡世 廣說無上法

應以天華香 及天寶衣服 天上妙寶聚 供養說法者.

吾滅後惡世 能持是經者 當合掌禮敬 如供養世尊

上饌衆甘美 及種種衣服 供養是佛子 冀得須臾聞

若能於後世 受持是經者 我遣在人中 行於如來事.

 

若於一劫中 常懷不善心 作色而罵佛 獲無量重罪

其有讀誦持 是法華經者 須臾加惡言 其罪復過彼

有人求佛道 而於一劫中 合掌在我前 以無數偈讚

由是讚佛故 得無量功德 歎美持經者 其福復過彼

於八十億劫 以最妙色聲 及與香味觸 供養持經者

如是供養已 若得須臾聞 則應自欣慶 我今獲大利

藥王今告汝 我所說諸經 而於此經中 法華最第一.

 

부처님 도에 머물러 자연지(自然智)14)를 이루려면

법화경을 수지한 이 부지런히 공양하고

14) 인위적이 아닌 자연적으로 생기는 지혜로서, 곧 부처님의 지혜를 말한다.

 

온갖 지혜 얻으려면 그 일도 마찬가지

이 경을 수지한 이 공양하고 모실지라.

 

만일 어떤 사람 법화경을 수지하면

부처님 사자로서 중생을 위하려니

 

이 경전 받은 이는 청정한 많은 국토

스스로 싫다 하고 이런 곳에 났느니라.

 

바로 알라. 이런 사람 제 맘대로 나겠지만

악한 세상 태어나서 위없는 법을 설하리니

 

하늘꽃과 하늘향 보배로운 의복들과

아름다운 보물들로 설법자를 공양하라.

 

내 멸도 후 악한 세상 이 경전 가진 이를

세존께 공양하듯 합장하여 공경하고

 

맛있고 좋은 음식 가지가지 의복들로

이 불자께 공양하고 잠시라도 그 법문 들을지라.

 

후세에 어떤 사람 이 경전 수지하면

내가 보낸 사자로서 여래의 일 행하리라.

 

만일 1겁 동안 그 마음이 악하여서

부처님을 욕하면 짓는 죄가 무거웁고

 

법화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는 이

잠깐만 욕을 해도 그 죄는 더욱 크다.

 

불도를 구하려고 긴 세월 1겁 동안

내 앞에서 합장하고 게송으로 찬탄하면

 

이런 사람 얻는 공덕 한량이 없지마는

() 가진 이 찬탄하면 그 복은 더 크니라.

 

80억 겁 동안에 가장 묘한 음성과

향과 음식·의복으로 경 가진 이 공양하고

 

이런 공양 마친 뒤에 설법 잠깐 들어도

마음이 쾌락하여 큰 이익을 얻으리니

 

약왕이여, 말하노라. 내가 설한 여러 경전

그 가운데 법화경이 가장 제일이니라.

 

 

 

爾時 佛復告藥王菩薩摩訶薩. 我所說經典 無量千萬億 已說 今說 當說 而於其中 此法華經 最爲難信難解. 藥王, 此經是諸佛秘要之藏 不可分布 妄授與人. 諸佛世尊之所守護 從昔已來 未曾顯說 而此經者 如來現在 猶多怨嫉 況滅度後?

그 때 부처님께서 약왕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설하는 경전이 한량없는 천만억으로 이미 설하기도 하였고, 지금도 설하며 앞으로도 설하겠지만, 묘법연화경이 가장 믿기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려우니라.

약왕이여, 이 경전은 여러 부처님들께서 비밀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바이니 분포하여 함부로 설해 주지 말라. 이 경전은 또 여러 부처님들께서 지극히 수호하시느니라. 옛날부터 지금까지 아직 나타내어 설하지 않은 것은 여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도 원망과 질투가 많았던 까닭인데, 하물며 멸도하신 뒤에야 더 말할 것이 있겠느냐?

 

 

藥王 當知. 如來滅後 其能書持 讀誦 供養 爲他人說者 如來則爲 以衣覆之. 又爲他方 現在諸佛之所護念. 是人有大信力 及志願力 諸善根力. 當知是人與如來共宿 則爲如來手摩其頭.

약왕이여, 반드시 알라. 여래 멸도하신 뒤에도 이 경을 받아 가지고 쓰거나 읽으며 외우고 공양하며 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하는 이는, 여래께서 곧 옷으로 덮어 주실 것이며, 또 타방 세계에 계신 여러 부처님들로부터 보호를 받으리라. 이런 사람은 큰 신력(信力)과 지원력(志願力)15)과 여러 가지 선근력(善根力)16)이 있나니, 이런 사람은 여래와 더불어 머물며, 여래께서 손으로 그의 머리를 어루만지시는 것과 같으니라.

15) 뜻과 원을 굳게 세워서 얻는 힘이다.

16) 선한 행위를 하는 데서 오는 힘이다.

 

 

藥王, 在在處處 若說若讀 若誦若書 若經卷所住處 皆應起七寶塔. 極令高廣嚴飾 不須復安舍利. 所以者何? 此中已有如來全身. 此塔應以一切華 香 瓔珞 繒蓋 幢幡 伎樂 歌頌 供養恭敬 尊重讚歎. 若有人得見此塔 禮拜供養 當知, 是等皆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

약왕이여, 어느 곳이거나 혹은 설하고 혹은 읽거나 혹은 외우고 혹은 쓰며 혹은 경권이 있는 곳이거든, 7보의 탑을 일으키되 극히 높고 넓게 하여 장엄하게 꾸미고, 다시 사리를 봉안할 것이 없느니라. 왜냐 하면 이 가운데는 이미 여래의 전신이 있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이 탑에 일체의 꽃··영락·일산·당번·기악·노래 등으로 공양하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할 것이니, 만일 어떤 사람이 이 탑을 보고 예배하고 공양하면 이런 사람은 벌써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운 사람인 줄 알아야 하느니라.

 

 

藥王, 多有人在家出家 行菩薩道 若不能得見聞 讀誦 書持 供養是法華經者, 當知是人 未善行菩薩道. 若有得聞 是經典者 乃能善行菩薩之道.

其有衆生 求佛道者 若見若聞是法華經 聞已信解受持者 當知 是人得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

약왕이여, 많은 사람이 집에 있거나 또는 출가하여 보살의 도를 행할 적에, 만일 이 법화경을 보고 듣고 읽고 외우며 받아쓰고 공양하지 아니하면 이런 사람은 보살의 도를 잘 행하지 못하는 사람이며, 만일 이 경전을 얻어 듣는 이는 능히 보살의 도를 잘 행하는 사람인 줄 알아야 하느니라.

중생 가운데 부처님의 도를 구하는 이가 이 법화경을 보고 혹은 들으며 혹은 듣고 믿어서 이해하면 이런 사람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운 줄 알아야 하느니라.

 

 

藥王, 譬如有人 渴乏須水 於彼高原穿鑿求之 猶見乾土 知水尚遠. 施功不已 轉見濕土 遂漸至泥 其心決定 知水必近.

약왕이여, 비유하면 어떤 사람이 목이 말라 물을 구하려고 높은 언덕에 우물을 팔 적에, 마른 흙이 아직 나오는 것을 보고 물이 먼 줄을 알지만, 부지런히 쉬지 않고 땅을 파서 점차로 젖은 흙이 나오고 진흙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 마음에 물이 가까운 줄을 아는 것과 같으니라.

 

 

菩薩亦復如是 若未聞未解未能修習 是法華經者 當知是人去阿耨多羅三藐三菩提尚遠. 若得聞解思惟修習 必知得近阿耨多羅三藐三菩提. 所以者何? 一切菩薩阿耨多羅三藐三菩提 皆屬此經.

보살도 또한 이와 같아서 이 법화경을 아직 듣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며 능히 닦고 익히지 못하면, 이런 사람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아직 거리가 먼 줄 알아야 하고, 만일 이 법화경을 얻어 듣고 이해하며 닦고 익히는 이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운 줄을 알 것이니, 왜냐 하면 일체 보살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다 이 경에 속하여 있기 때문이니라.

 

 

此經開方便門 示眞實相 是法華經藏 深固幽遠 無人能到 今佛教化 成就菩薩 而爲開示.

藥王, 若有菩薩 聞是法華經 驚疑怖畏 當知是爲新發意菩薩. 若聲聞人聞是經 驚疑怖畏 當知是爲增上慢者.

이 경전은 방편의 문을 열고 진실한 상()을 보이나니, 법화경의 법장은 그 뜻이 깊고 굳으며, 또한 아득하게 멀어서 능히 거기에 이를 사람이 없지만, 이제 부처님께서는 보살들을 교화하여 성취시키려고 열어 보이시는 것이니라.

약왕이여, 만일 어떤 보살이 이 법화경을 듣고 놀라고 의심하여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면 이런 사람은 새로 마음을 낸 보살이며, 만일 성문이 이 경을 듣고 놀라고 의심하며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면 이런 사람은 뛰어난 체하는[增上慢] 사람이니라.

 

 

藥王, 若有善男子善女人 如來滅後 欲爲四衆 說是法華經者 云何應說? 是善男子善女人 入如來室 著如來衣 坐如來座 爾乃應爲四衆 廣說斯經. 如來室者 一切衆生中 大慈悲心是 如來衣者 柔和忍辱心是 如來座者 一切法空是. 安住是中然後 以不懈怠心 爲諸菩薩及四衆 廣說是法華經.

약왕이여,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여래께서 열반하신 뒤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설하려 할 때는 어떻게 설해야 하겠는가? 이 선남자·선여인은 여래의 방에 들어가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에 앉아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경을 널리 설할지니, 여래의 방은 일체 중생 가운데 대자비심이요, 여래의 옷은 부드럽고 화평하고 인욕(忍辱)하는 마음이며, 여래의 자리는 일체의 빈 법[法空]이니, 이런 가운데 편안히 머물러 있으면서 게으르지 않는 마음으로 여러 보살과 사부대중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널리 설할지니라.

 

 

藥王, 我於餘國遣化人 爲其集聽法衆 亦遣化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聽其說法. 是諸化人 聞法信受 隨順不逆. 若說法者 在空閑處 我時廣遣天 龍 鬼神 乾闥婆 阿修羅等 聽其說法. 我雖在異國 時時令說法者 得見我身. 若於此經 忘失句逗 我還爲說 令得具足.

약왕이여, 그러면 내가 다른 나라에서 변화인을 보내어 그를 위해 법 들을 대중을 모이게 하며, 또 변화된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들을 보내어 그 설법을 듣게 하리니, 이 변화인들이 법을 듣고 믿어 가지며 거역하지 않고 순종하여 따르리라.

만일 설법하는 이가 고요하고 한적한 곳에 있으면, 내가 그 때 널리 하늘··귀신·건달바·아수라 등을 보내어 그 설법을 듣게 하며, 또 내가 다른 나라에 가서 있을지라도 설법하는 이로 하여금 나의 몸을 얻어 보게 하며, 또 만일 설법하다가 이 경의 구절을 잊으면 내가 알려 주고 구족함을 얻게 하리라."

 

 

爾時 世尊欲重宣此義 而說偈言.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欲捨諸懈怠 應當聽此經 是經難得聞 信受者亦難

如人渴須水 穿鑿於高原 猶見乾燥土 知去水尚遠

漸見濕土泥 決定知近水 藥王汝當知 如是諸人等

不聞法華經 去佛智甚遠 若聞是深經 決了聲聞法

是諸經之王 聞已諦思惟 當知此人等 近於佛智慧.

 

若人說此經 應入如來室 著於如來衣 而坐如來座

處衆無所畏 廣爲分別說 大慈悲爲室 柔和忍辱衣

諸法空爲座 處此爲說法 若說此經時 有人惡口罵

加刀杖瓦石 念佛故應忍.

 

我千萬億土 現淨堅固身 於無量億劫 爲衆生說法

若我滅度後 能說此經者 我遣化四衆 比丘比丘尼

及淸信士女 供養於法師 引導諸衆生 集之令聽法

若人欲加惡 刀杖及瓦石 則遣變化人 爲之作衛護

若說法之人 獨在空閑處 寂寞無人聲 讀誦此經典

我爾時爲現 淸淨光明身 若忘失章句 爲說令通利

若人具是德 或爲四衆說 空處讀誦經 皆得見我身

若人在空閑 我遣天龍王 夜叉鬼神等 爲作聽法衆

是人樂說法 分別無罣礙 諸佛護念故 能令大衆喜

若親近法師 速得菩薩道 隨順是師學 得見恒沙佛.

 

게으른 맘 버리려면 이 경전을 들을지니

얻어 듣기 어려웁고 받아 믿기도 어렵네.

 

목이 마른 어떤 사람 언덕에 우물 팔새

마른 흙이 나오면 물이 먼 줄 알지만

 

진흙을 볼 때에는 가까운 줄 아느니라.

약왕이여, 바로 알라. 이러한 모든 사람

 

법화경못 들으면 불지혜에 아주 멀고

만일 듣게 되면 성문의 법 결정코 알리라.

 

이 경전은 경전의 왕 잘 듣고 사유하면

이런 사람 불지혜에 가까운 줄 알 것이니

 

이 경전 설하려면 여래의 방에 들어가서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 앉아서

 

대중 가운데 두려움 없이 분별하여 널리 말하라.

대자비는 방이 되고 부드럽고 참는 것은 옷이 되며

 

법이 공한 것 자리가 되니 여기에 앉아 법을 말하리.

만일 이 법화경설하고 분별할 때

 

어떤 사람 나쁜 말로 훼방하고 욕을 하며

·막대기와 돌로 때리고 던지어도

 

지혜 신통 갖추신 부처님 생각으로

그 모든 고통을 능히 다 참아야 하느니라.

 

나는 천만억 국토에서 청정한 몸 나타내어

한량없는 억 겁 동안 중생 위해 설법하며

 

내가 멸도한 후 이 경을 설하는 이

공양할 사부대중 변화로 보내 주고

 

모든 중생 인도하여 그 법사가 설하는 법

모두 다 듣게 하려 그 앞에 모아 주며

 

나쁜 사람이 칼과 막대 돌로 때리려 하면

변화인을 곧 보내어 그로부터 보호할 것이며

 

설법을 하는 이가 고요한 데 홀로 있어

속세를 멀리 떠나 이 경전을 독송하면

 

그를 위해 나는 청정 광명 나타내며

한 구절만 잊게 돼도 설하여 통해 주고

 

이런 덕을 갖춘 이가 사부대중에게 법설하고

고요한 곳에서 경 읽으면 내 몸을 얻어 보며

 

하늘·용왕·야차·귀신 내가 모두 보내어서

그가 설하는 법 모두 다 듣게 하리니

 

이런 사람 설법 즐겨 걸림이 없는 것은

부처님의 힘일러니 대중을 환희케 하며

 

법사를 친근하면 보살도 빨리 얻고

법사 따라 배우면 많은 부처님 친견하리.

 

 

法師品 第十終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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