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91

by 산산바다 2019. 11. 1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91.

 

白氏云 ?不如放身心 冥然任天造?

백씨운 불여방신심 명연임천조

 

晁氏云 ?不如收身心 凝然歸寂定?。

조씨운 불여수신심 의연귀적정

 

放者 流爲猖狂收者 入於枯寂

방자 류위창왕 수자 입어고적

 

唯善操身心的 杷柄在手 收放自如

유선조신심적 파병재수 수방자여

 

백낙천(白樂天)이 말하기를

"몸과 마음을 다 놓아버리고

눈감고 절로 되는대로 맡기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고

 

송나라 사람 조보지(晁補之)는 말하기를

"몸과 마음을 다 거두어 움직이지 아니하여

선정(禪定)으로 돌아감만 못하다"고 하였으니

 

놓아버리면 방종으로 흘러 미치광이가 되기 쉽고

거두면 따분하고 생기가 없는 곳으로 들어가나니

 

오직 몸과 마음을 잘 다루는 사람만이

그 자루를 손에 쥐고 있는 것과 같아서

거두고 놓음을 마음대로 할 것이다.

 






산과바다 이계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