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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90

by 산산바다 2019. 11. 1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90.

 

萬籟寂廖中忽聞一鳥弄聲便喚起許多幽趣

만뢰적료중 홀문일조롱성 변환기허다유취

 

萬卉摧剝後忽見一枝擢秀便觸動無限生機

만훼최박후 홀견일지탁수 변촉동무한생기

 

可見性天未常枯槁̖機神最宜觸發

가견성천미상고고기신 최의촉발

 

만물의 소리 적적한 가운데

문득 한 마리의 새 울음소리 듣노라면

온갖 그윽한 멋이 일어나고

 

모든 초목이 시들어 떨어진 뒤에

문득 한 가지의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음을 보면

무한한 생기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나니

 

이것으로 본마음은 언제나 메말라 있지 않고
정신의 활동은 사물에 접해서 일어남을 알지니라.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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