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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菜根譚/菜根譚 後集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88

by 산산바다 2019. 11. 18.

산과바다





菜根譚(채근담) 後集(후집) 088.

 

纏脫只在自心心了則屠肆糟店 居然淨士

재탈지재자심 심료즉도사조점 거연정토

 

不然 縱一琴一鶴̖一花一卉 嗜好雖淸 魔障終在

불연 종일금일학일화일훼 기호수청 마장종재

 

語云 ?能休 塵境爲眞境未了 僧家是俗家?。信夫!

어운 능휴 진경위진경 미료 승가시속가 신부

 

세속에 얽매임도 벗어남도 다 자신의 마음에 있으니

마음을 깨달으면 푸줏간이나 술집도 극락정토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비록 거문고와 학을 벗삼고 꽃과 식물을 가꾸어

그 좋아함이 맑다 하더라도 악마 같은 장애는 끝내 남아 있으리라.

 

옛말에 이르기를

"능히 마음을 쉴 수 있다면 속세도 극락이 될 것이요.

깨닫지 못하면 절간도 속세가 되리라" 하였으니

! 참다운 진리의 말씀이구나.





산과바다 이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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