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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 산에는 꽃이 피네/야생화(초본)

파대가리 Green kyllinga

by 산산바다 2017. 9. 30.

산과바다


파대가리 Green kyllinga

2017. 9. 30. 담음

야산 두꺼비논 논둑아래 양지바른 습지에서 담았는데 방동사니와 같이 살면서 비슷하게 가늘고 긴 포가 2-3개 달리어 잎 같으며 꽃차례보다 길게 달려있음이 특이하군요.

포가 방동사니와 비슷하게 달리어 파대가리의 이명으로 큰송이방동사니 라고도 하는군요.


* 파대가리는가늘고 긴 포가 아래로 향해있는데 방동사니는 위로 향해 있어 구분이 확실하고,

또 파대가리는 화경끝에 머리모양꽃차례가 1개 달리며 지름 7-10mm정도 녹색의 소수가 조밀하게 달려있음이 방동사니와 구분되는군요.


* 방동사니와 비교


방동사니도 포가 2~3개 잎 같이 길게 나있는데 윗쪽을 향해 있군요. 꽃차례는 다시 갈라지며 자람이 파대가리와 다르군요.


아래는 파대가리







파대가리 Kyllinga brevifolia Rottb.

피자식물문 >단자엽식물강 >사초목 >사초과 >파대가리속 Kyllinga


파대가리는 큰송이방동사니, 가시파대가리, 파송이골 이라고도 한다.(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참조)

전국 각지의 양지바른 습지에서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며 온몸에서 특유한 향기를 풍긴다.

땅속을 옆으로 뻗는 뿌리줄기(根莖)를 가지고 있으며 가느다란 줄기는 세 개의 모가 있고 한 자리에서 여러 대가 자라나 20cm 정도의 높이에 이른다.

잎은 길이 5-8cm, 2-3mm이며 엽초는 갈색 또는 적갈색이 돈다. 잎은 밑동에만 있고 3~4장이 서로 겹치면서 줄기를 감싼다. 잎은 끝이 뾰족한 좁은 선 꼴이고 연보랏빛을 띠는 경우가 많다.

꽃은 7-10월에 녹색으로 피고 화경끝에 머리모양꽃차례가 1개 달리며 지름 7-10mm로서 소수가 배게 달리고 녹색이다. 포는 2-3개로서 잎 같으며 꽃차례보다 길고 소수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좌우에서 편평해지고 길이 3-3.5mm로서 녹색이며 4개의 비늘조각이 있으나 1개의 꽃이 피어 열매를 맺는다. 줄기 끝에 수많은 작은 꽃이 둥글게 뭉쳐 피는데 뭉친 덩어리의 지름은 5~8mm 정도이다. 사초과의 풀이기 때문에 꽃잎은 없고 빛깔은 연한 초록색이다.

비늘조각은 좁은 달걀모양으로서 뾰족하며 색이 연하거나 적갈색 무늬가 있고 능선은 밋밋하다. 암술대는 수과와 길이가 비슷하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식물 열매의 한 종류로 열매가 익어도 껍질이 갈라지지 않는 형태)로 거꿀달걀 모양이며 비늘조각 길이의 1/2정도이고 갈색으로서 1개의 능선이 낱꽃축을 향한다.


* 파대가리속 Kyllinga 식물 – 파대가리와 꽃파대가리 2종이 있다.

파대가리(화경 끝에 머리모양꽃차례가 1개 달림), 꽃파대가리(달걀모양의 머리모양꽃차례로, 2개의 낱꽃을 가진 다수의 꼬마이삭이 있음, 포가 3개 중 1개는 매우 짧다.)


* 생약명으로 全草(전초) 또는 ()

수오공(水蜈蚣), 수천부(水泉附), 삼전초(三箭草), 한근초(寒筋草), 수오매(水烏梅)이라 하며 약용한다.

8-9월에 뿌리를 포함한 풀 전체를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한다. 또는 생것으로 쓴다.

성분: 精油(정유), vitexin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風寒感冒(풍한감모), 寒熱頭痛(한열두통), 筋骨疼痛(근골동통), 咳嗽(해수), 말라리아, 황달, 이질, 瘡瘍腫毒(창양종독), 타박, 刀傷(도상)을 치료한다.

열을 내리게 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종기로 인한 부기를 가라앉혀 준다. 적용질환으로는 감기, 한기가 나고 열이 나는 증세, 온몸의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는 증세, 기침, 백일해, 간염, 황달병, 종기 등이다.

용법/용량: 신선한 것 40-80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搗汁(도즙)하여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붙인다.

말린 약재를 1회에 5~10g200cc의 물로 달이거나 또는 생풀을 짓찧어 베에 싸서 환부에 붙인다.

* 일본에서는 이 풀을 금뉴초(金紐草)라고 부르고 있으며 뿌리를 달여서 감기와 복통의 치료제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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