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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易經(周易)/주역하경(周易下經)

49 택화혁(澤火革)

by 산산바다 2016.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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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下經 주역하경

 

49 택화혁(澤火革)

 

(, ☱☱) : 혁신과 혁명의 상이다. 약간의 혼란이 있으나 사욕을 버리고 대처하면 길이 열린다.

 

 

, 己日乃孚, 元亨, 利貞, 悔亡.

彖曰, , 水火相息, 二女同居, 其志不相得, 曰革. 己日乃孚, 革而信之, 文明以說, 大亨以正, 革而當, 其悔乃亡. 天地革而四時成, 湯武革命, 順 乎天而應乎人, 革之時大矣哉!

象曰, 澤中有火, , 君子以治歷明時.

初九, 鞏用黃牛之革.

象曰, “鞏用黃牛”, 不可以有爲也.

六二, 己日乃革之, 征吉, 无咎.

象曰, “己日革之”, 行有佳也.

九三, 征凶, 貞厲, 革言三就, 有孚.

象曰, “革言三就”, 又何之矣!

九四, 悔亡, 有孚改命, .

象曰, “改命之吉”, 信志也.

九五, 大人虎變, 未占有孚.

象曰, “大人虎變”, 其文炳也.

上六, 君子豹變, 小人革面, 征凶, 居貞吉.

象曰, “君子豹變”, 其文蔚也, “小人革面”, 順以從君也.

 

() : <개혁>

已日乃孚(이일내부) : 끝나는 날이라야 곧 믿음이 가니,

元亨利貞(원형이정) : 크게 형통하고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悔亡(회망) : 뉘우침이 없느니라.

 

彖曰(단왈) : 단에 이르기를

革水火相息(혁수화상식) : 개혁은 물과 불이 서로 멸하며,

二女同居(이녀동거) : 두 여인이 서로 같이 살되

其志不相得曰革(기지부상득왈혁) : 그 뜻이 서로 맞지 않는 것을 <>이라고 한다.

已日乃孚(이일내부) : '已日乃孚'

革而信之(혁이신지) : 개혁되어야 믿게된다.

 

文明以說(문명이열) : 문명하고 기뻐하여

大亨以正(대형이정) : 크게 형통하고 바르니,

革而當(혁이당) : 고쳐서 마땅함에

其悔乃亡(기회내망) : 그 뉘우침이 이에 없어지느니라.

 

天地革(천지혁) : 천지가 고쳐서

而四時成(이사시성) : 사시가 이루어지며,

湯武革命(탕무혁명) : <탕무>가 혁명해서

順乎天(순호천) : 하늘에 순종하고

而應乎人(이응호인) : 백성에게 응하니,

革之時(혁지시) : 개혁의 때가

大矣哉(대의재) : 크도다.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澤中有火革(택중유화혁) : 못 가운데 불이 있는 것이 혁괘의 괘상이니,

君子以治歷明時(군자이치력명시) : 군자가 이로서 책력을 다스리고 때를 밝히느니라.

 

初九(초구) : 초구는

鞏用黃牛之革(공용황우지혁) : 굳게 누런 소의 가죽을 굳게 묶어 맨다.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鞏用黃牛(공용황우) : '공용황우'

不可以有爲也(부가이유위야) : 가히 행할 수 없게 하다.

 

六二(육이) : 육이는

已日乃革之(이일내혁지) : 그치는 날이어야 이를 고치리니,

征吉无咎(정길무구) : 전진하면 길해서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已日革之(이일혁지) : '이일혁지'

行有嘉也(행유가야) : 행함에 아름다움이 있음이라.

 

九三(구삼) : 구삼은

征凶(정흉) : 떠나면 흉하니,

貞厲(정려) : 바르게 하고 위태하게 할 것이니,

革言三就有孚(혁언삼취유부) : 고친다는 말이 세번 후에 나아가면 믿음이 있으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革言三就(혁언삼취) : 개혁한다는 말을 3번하고 나아가니 

又何之矣(우하지의) : 또 어디에 가겠는가.

 

九四(구사) : 구사는

悔亡(회망) : 회한이 없어지니

有孚改命吉(유부개명길) : 믿음이 있으면 명을 고쳐도 길하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改命之吉(개명지길) : '개명지길'

信志也(신지야) : 뜻을 믿음이라.

 

九五(구오) : 구오는

大人虎變(대인호변) : 대인이 호랑이 처럼 변하는 것이니,

未占有孚(미점유부) : 점을 하지 아니해도 믿음이 있느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大人虎變(대인호변) : '대인호변'

其文炳也(기문병야) : 그 무늬가 빛남이라.

 

上六(상육) : 상육은

君子豹變(군자표변) : 군자는 표범으로 변함이요,

小人革面(소인혁면) : 소인은 낯만 고치니,

征凶居貞吉(정흉거정길) : 나가면 흉하고 바른데 거하면 길하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君子豹變(군자표변) : '군자표변'

其文蔚也(기문울야) : 그 무늬가 성함이요,

小人革面(소인혁면) : '소인혁면'

順以從君也(순이종군야) : 순해서 임금을 좇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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