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바다
周易下經(주역하경) 31~64
38 화택규(火澤睽)
규(睽, ☵☵) : 여자끼리 언짢은 대립을 나타낸다. 참을성을 가지고 화해할 수 있는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
睽, 小事吉.
彖曰, 睽, 火動而上, 澤動而下, 二女同居, 其志不同行. 說而麗乎明, 柔 進而上行, 得中而應乎剛, 是以小事吉. 天地睽而其事同也, 男女睽而其志 通也, 萬物睽而其事類也, 睽之時用大矣哉!
象曰, 上火下澤, 睽, 君子以同而異.
初九, 悔亡, 喪馬, 勿逐自復, 見惡人, 无咎.
象曰, “見惡人”, 以辟咎也.
九二, 遇主于巷, 无咎.
象曰, “遇主于巷”, 未失道也.
六三, 見輿曳, 其牛掣, 其人天且劓. 无初有終.
象曰, “見輿曳”, 位不當也, “无初有終”, 遇剛也.
九四, 睽孤, 遇元夫, 交孚, 厲无咎.
象曰, “交孚无咎”, 志行也.
六五, 悔亡, 厥宗噬膚, 往何咎?
象曰, “厥宗噬膚”, 往有慶也.
上九, 睽孤, 見豕負塗, 載鬼一車, 先張之弧, 後說之弧, 匪寇, 婚媾, 往遇 雨則吉.
象曰, “遇雨之吉”, 羣疑亡也.
睽小事吉(규소사길) : <규>는 작은 일은 길하리라.
彖曰(단왈) : 단에 이르기를
睽火動而上(규화동이상) : <규>는 불이 움직여서 위로 오르고,
澤動而下(택동이하) : 못이 움직여서 내려가며,
二女同居(이녀동거) : 두여자가 한 곳에 머물러 살게 하나
其志不同行(기지불동행) : 그 뜻이 같이 행하지 아니하니라.
說而麗乎明(열이려호명) : 기뻐해서 밝은 데에 걸리고
柔進而上行(유진이상행) : <유>가 나아가 위로 행해서
得中而應乎剛(득중이응호강) : 중정을 얻어 <강>에 응함이라.
是以小事吉(시이소사길) : 이로써 '소사길'이니라.
天地睽(천지규) : 천지가 어긋나도
而其事同也(이기사동야) : 그 일 은 같으며,
男女睽(남녀규) : 남녀가 어긋나도
而其志通也(이기지통야) : 그 뜻은 통하며,
萬物睽而其事類也(만물규이기사류야) : 만물이 어긋나도 그 일은 같으니
睽之時用大矣哉(규지시용대의재) : 규의 때와 씀이 크도다.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上火下澤睽(상화하택규) : 위에는 불 아래에는 못이니,
君子以同而異(군자이동이이) : 군자가 이로써 같이해도 다르게 하느니라.
初九(초구) : 초구는
悔喪馬(회상마) : 뉘우침이 없어지니 말을 잃고
勿逐自復(물축자부) : 좇지 아니해도 스스로 회복함이니,
見惡人无咎(견악인무구) : 악한 사람을 보면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見惡人(견악인) : '見惡人'은
以辟咎也(以피구야) : 허물을 피함이라.
九二(구이) : 구이는
遇主于巷无咎(우주우항무구) : 주인을 거리에서 만나면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遇主于巷(우주우항) : '우주우항'이
未失道也(미실도야) : 도를 잃지 않음이라.
六三(육삼) : 육삼은
見輿曳其牛掣(견여예기우체) : 수레를 당기고 그 소를 막으며
其人天且劓(기인천차의) : 그 사람이 하늘하고 또 코를 베임을 보니,
无初有終(무초유종) : 처음은 없고 마침은 있으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見輿曳位不當也(견여예위불당야) : '견여예'는 자리가 마땅치 않음이요,
初有終遇剛也(초유종우강야) : '무초유종'은 <강>을 만남이라.
九四(구사) : 구사는
睽孤遇元夫交孚(규고우원부교부) : 규가 외로워서 <元夫>를 만나 미덥게 사귐이니,
厲无咎(려무구) : 위태로우나 허물은 없으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交孚无咎(교부무구) : '교부무구'는
志行也(지행야) : 뜻이 행해지리라.
六五(육오) : 육오는
悔亡(회망) : 뉘우침이 없어지니
厥宗噬膚(궐종서부) : 그 종당이 살을 씹으면
往何咎(왕하구) : 감에 무슨 허물이리오.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厥宗噬膚(궐종서부) : '궐종서부'는
往有慶也(왕유경야) : 가서 경사가 있음이라.
上九(상구) : 상구는
睽孤(규고) : 규가 외로워서
見豕負塗(견시부도) : 돼지가 진흙은 짊어진 것을 보고
載鬼一車(재귀일거) : 귀신을 한수레 실은 것을 보느니라.
先張之弧(선장지호) : 먼저는 활을 매기다가
後說之弧匪寇(후열지호비구) : 뒤에는 활을 벗겨서, 도적이 아니라
婚媾(혼구) : 혼인을 하자는 것이니,
往遇雨則吉(왕우우칙길) : 가서 비를 만나면 곧 길하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遇雨之吉(우우지길) : 遇雨之吉'은
群疑亡也(군의망야) : '뭇 의심이 없어진 것이니라.
산과바다 이계도
'易經(周易) > 주역하경(周易下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 뇌수해(雷水解) (0) | 2016.12.11 |
---|---|
39 수산건(水山蹇 (0) | 2016.12.11 |
37 풍화가인(風火家人) (0) | 2016.12.11 |
36 지화명이(地火明夷) (0) | 2016.12.11 |
35 화지진(火地晉) (0) | 2016.1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