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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는 꽃이 피네
易經(周易)/주역상경(周易上經)

02 곤위지(坤爲地)

by 산산바다 2016.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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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上經(주역상경)

 

 02 곤위지(坤爲地)

 

(☷☷) : 부드럽고 조용한 가운데 풍성한 힘이 내재되어 있다. 부드러움은 강한 것을 제압하는 힘을 품고 있다.

 

 

坤元亨, 利牝馬之貞. 君子有攸往, 先迷, 後得主, . 西南得朋, 東北 喪朋. 安貞吉. 彖曰, 至哉坤元, 萬物資生, 乃順承天. 坤厚載物, 德合无疆, 含弘光大, 品物咸亨. 牝馬地類, 行地无疆, 柔順利貞. 君子攸行, 先迷失道, 後順得 常. 西南得朋, 乃與類行, 東北喪朋, 乃終有慶. 安貞之吉, 應地无疆. 象曰, 地勢坤, 君子以厚德載物.

 

坤 元亨(곤원형) : <>은 원하고 형하고

利牝馬之貞(이빈마지정) : 전쟁에 타고 갈 암말에 대한 점은 이로우리라.

君子有攸往(군자유유왕) : 군자가 갈 바를 두느니라.

先迷(선미) : 빨리 가면 길을 잃게 되나,

後得主利(후득주리) : 천천히 가면 주인을 만나는 것 과 같이 의지할 사람을 만나리라.

西南得朋(서남득붕) : 서남쪽은 벗을 얻고,

東北喪朋(동북상붕) : 동북은 벗을 잃으니,

安貞吉(안정길) : 안정하여 길하리라.

彖曰(단왈) : 단에 이르기를

至哉坤元(지재곤원) : 지극하도다. 곤의 원이여.

萬物資生(만물자생) : 만물이 바탕하여 생하나니,

乃順承天(내순승천) : 이에 순히 하늘을 이으니,

坤厚載物(곤후재물) : 곤이 두터워 만물을 실음이

德合無疆(덕합무강) : 덕이 무강한 데 합하여,

含弘光大(함홍광대) : 머금으며 넓으며 빛나며 커서

品物咸亨(품물함형) : 품물이 다 형통하느니라.

牝馬地類(빈마지류) : 암말은 땅의 무리이니

行地無疆(행지무강) : 땅을 다님에 경계가 없으며,

柔順利貞(유순리정) : 유순하고 이정함은

君子攸行(군자유행) : 군자의 행하는 바이다.

先迷失道(선미실도) : 먼저 하면 아득해서 도를 잃고,

後順得常(후순득상) : 뒤에 하면 순해서 항상함을 얻으리니,

西南得朋(서남득붕) : 서남에서 벗을 얻음은

乃與類行(내여류행) : 이에 무리로 더불어 행함이요,

東北喪朋(동북상붕) : 동북에서 벗을 잃음은

乃終有慶(내종유경) : 이에 마침내 경사가 있으리니.

安貞之吉(안정지길) : 안정하여 길함이

應地無疆(응지무강) : 땅의 지경이 없는 것에 응하느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地勢坤(지세곤) : 땅의 형세가 곤이니,

君子以厚德載物(군자이후덕재물) : 군자가 이로써 두터운 덕으로 만물을 심느니라.

 

 

初六, 履霜堅冰至. 象曰, “履霜堅冰”, 陰始凝也, 馴致其道, 至堅冰也. 六二, 直方大, 不習无不利. 象曰, 六二之動, 直以方也, “不習无不利”, 地道光也. 六三, 含章可貞, 或從王事, 无成有終. 象曰, “含章可貞”, 以時發也, “或從王事”, 知光大也. 六四, 括囊, 无咎无譽. 象曰, “括囊无咎”, 愼不害也. 六五, 黃裳, 元吉. 象曰, “黃裳元吉”, 文在中也. 上六, 龍戰于野, 其血玄黃. 象曰, “龍戰于野”, 其道窮也. 用六, 利永貞. 象曰, 用六永貞”, 以大終也.

 

初六(초륙) : 초육은

履霜堅冰至(리상견빙 지) :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을 이르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履霜堅冰(리상견빙) : 이상견빙은

陰始凝也(음시응야) : 음이 처음 엉김이니,

馴致其道(순치기도) : 그 도를 길들여 이루어서 .

至堅冰也(지견빙야) : 굳은 얼음에 이르게 하느니라.

 

六二(륙이) : 육이는

直方大(직방대) : 곧고 모나고 큰지라,

不習無不利(불습무불리) : 익히지 아니해도 이롭지 아니함이 없느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六二之動(륙이지동) : 육이의 동함이 

直以方也(직이방야) : 곧고 방정하니,

不習無不利(불습무불리) : 불습무불리는

地道光也(지도광야) : 땅의 도가 빛남이니라.

 

六三(륙삼) : 육삼은

含章可貞(함장가정) : 빛나는 것을 머금어 가히 바르게 함이니,

或從王事(혹종왕사) : 혹 왕의 일을 좇아서

無成有終(무성유종) : 이름은 없으되 마침은 있느니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含章可貞(함장가정) : 함장가정이나

以時發也(이시발야) : 때로써 발함이요,

或從王事(혹종왕사) : 혹종왕사는

知光大也(지광대야) : 앎이 빛나고 큼이라.

 

六四(륙사) : 육사는

括囊(괄낭) : 주머니를 매면

無咎無譽(무구무예) : 허물이 없으며 명예로움도 없으리라.

 

象曰(상왈) : 상에 이르기를

括囊無咎(괄낭무구) : 괄낭무구는

慎不害也(신불해야) : 신중하면 해롭지 아니하리라.

 

六五(륙오) : 육오는

黃裳元吉(황상원길) : 누런 치마면 크게 길하리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黃裳元吉(황상원길) : 황상원길은

文在中也(문재중야) : 문채가 가운데 있음이라

 

上六(상륙) : 상육은

龍戰于野(룡전우야) : 용이 들에서 싸우니

其血玄黃(기혈현황) : 그 피가 검고 누르도다.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龍戰于野(룡전우야) : 용이 들에서 싸움은

其道窮也(기도궁야) : 그 도가 다함이라.

 

用六(용륙) : 용육은

利永貞(리영정) : 오래하고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象曰(상왈) : 상에 가로대,

用六永貞(용륙영정) : 용육영정은

以大終也(이대종야) : 큼으로써 마침 때문이라.

 

 

文言曰, 坤至柔而動也剛, 至靜而德方. 後得主而有常, 含萬物而化光. 坤 道其順乎! 承天而時行.

積善之家, 必有餘慶, 積不善之家, 必有餘殃. 臣弑其君, 子弑其父, 非一 朝一夕之故.

其所由來者漸矣! 由辯之不早辯也. 易曰, “履霜, 堅冰至.” 蓋言順也.

其正也, “其義也. 君子敬以直內, 義以方外. 敬義立而德不孤.

直 方大, 不習无不利”, 則不疑其所行也.

 

文言曰(문언왈) : 문언에 이르기를,

坤至柔而動也剛(곤지유이동야강) : 곤은 지극히 유순하되 움직임에 강하고,

至靜而德方(지정이덕방) : 지극히 고요하되 덕이 방정하니,

後得主而有常(후득주이유상) : 뒤에 하면 얻어서 리()를 주장하여 떳떳함이 있으며,

含萬物而化光(함만물이화광) : 만물이 머금어 화함이 빛나니

坤道其順乎(곤도기순호) : 곤의 도가 그 순한 져!

承天而時行(승천이시행) : 하늘을 이어 때로 행하느니라.

 

積善之家(적선지가) : 선을 쌓은 집안에는

必有餘慶(필유여경) :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고,

積不善之家(적불선지가) : 불선을 쌓은 집안에는

必有餘殃(필유여앙) : 반드시 남은 재앙이 있나니,

臣弒其君(신시기군) : 신하가 그 인군을 죽이며,

子弒其父(자시기부) : 자식이 그 아비를 죽임이

非一朝一夕之故(비일조일석지고) : 하루아침 하루저녁의 연고가 아님이라.

 

其所由來者漸矣(기소유래자점의) : 그 말미암아 온 바가 점차 함이니,

由辯之不早辯也(유변지불조변야) : 분별할 것을 일찍 분별치 못함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易曰(역왈) : 역에 가로대,

履霜堅冰至(리상견빙지) :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이 이른다'하니

蓋言順也(개언순야) : 대개 순종함을 이른다.

 

直其正也(직기정야) : 직은 그 바름이요,

方其義也(방기의야) : 방은 그 의로운 것이니.

君子敬以直內(군자경이직내) : 군자가 공경함으로써 안을 곧게 하고

義以方外(의이방외) : 의리로써 밖을 방정하게 해서,

敬義立而德不孤(경의립이덕불고) : 경과 의가 섬에 덕이 외롭지 아니하나니.

 

直方大(직방대) : '직방대

不習無不利(불습무불리) : 불습무불리'

則不疑其所行也(칙불의기소행야) : 즉 그 행하는 바를 의심치 아니 함이라.

 

 

陰雖有美, 含之以從王事, 弗敢成也. 地道也, 妻道也, 臣道也. 地道無成 而代有終也.

天地變化, 草木蕃, 天地閉, 賢人隱. 易曰, “括囊, 无咎无譽.” 蓋言謹也.

君子黃中通理, 正位居體, 美在其中, 而暢於四支, 發於事業, 美之至也!

陰疑於陽必戰. 爲其嫌於无陽也, 故稱, 猶未離其類也, 故稱. 夫玄黃者, 天地之雜也, 天玄而地黃.

 

陰雖有美(음수유미) : 음이 비록 아름다움이 있으나,

含之以從王事(함지이종왕사) : 머금어서 왕의 일을 좇아서

弗敢成也(불감성야) : 감히 이루지 못하니,

地道也(지도야) : 땅의 도이며,

妻道也(처도야) : 처의 도이며.

臣道也(신도야) : 신하의 도이니,

地道無成(지도무성) : 땅의 도는 이룸은 없되

而代有終也(이대유종야) : 이어서 마침을 두느니라.

 

天地變化(천지변화) : 천지가 변화하면

草木蕃(초목번) : 초목이 번성하고

天地閉(천지폐) : 천지가 닫히면

賢人隱(현인은) : 현인이 숨나니,

易曰(역왈) : 역에 이르기를,

括囊無咎無譽(괄낭무구무예) : 괄낭무구무예'라 하니

蓋言謹也(개언근야) : 대개 '삼감'을 말함이다.

 

君子黃中通理(군자황중통리) : 군자가 황중의 이치를 통해서

正位居體(정위거체) : 바른 자리에 몸을 거하며,

美在其中(미재기중) : 아름다움이 그 가운데 있어

而暢於四支(이창어사지) : 사지에 빛나며

發於事業(발어사업) : 사업을 발하나니,

美之至也(미지지야) : 아름다움의 지극함이다.

 

陰疑於陽必戰(음의어양필전) : 음이 양을 의심하면 반드시 싸우나니,

為其嫌於無陽也(위기혐어무양야) : 그 양이 없음을 의심함이라.

故稱龍焉(고칭룡언) : 그러므로, 용이라 일컫고,

猶未離其類也(유미리기류야) : 오히려 그 동류를 떠나지 못하는지라.

故稱血焉(고칭혈언) : 그러므로 혈이라 일컬으니,

夫玄黃者(부현황자) : 무릇 '현황'이라는것은

天地之雜也(천지지잡야) : 천지의 섞임이니

天玄而地黃(천현이지황) :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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